코인포스트는 13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분석했다.

미국 뉴욕 원유시장에서는 한때 배럴당 82달러를 넘어서면서 2014년 10월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코로나화의 경제활동 재개로 수요가 급증한 점,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가 원유의 추가 증산을 미룬 점 등이 배경으로 지적된다.

원유 급등에 의한 비용 증가의 영향은 다방면에 이르러 기업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된 것 외에 세계 각국에서 공산품과 식료품 등의 물가 상승이 표면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중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IMF(국제통화기금)는 6일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병행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한편, 대규모 금융완화에 있어서의 미국 달러 등 법정통화의 가치 희석화 및 물가상승 등 세계경제의 인플레이션 국면이 장기화할 경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는 순풍이 있다. 대체 자산으로서 상대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수요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20년 3월의 코로나·쇼크 이후, 상승 트랜드가 계속 되고 있던 주식시장에서는 중국의 부동산 개발 대기업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나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에 수반하는 완화 머니의 되돌림 우려 등 복수 요인이 있어 포트폴리오의 균형(자산의 재배분)이 요구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SBI 산하의 영국 대형 마켓 메이커 「B2C2」는 고객의 카테고리로 분류한 데이터를 기본으로,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이나 리스크 분산 대상으로서 비트코인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시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대비 0.67% 떨어진 56,30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거의 제자리걸음이지만 6만 달러의 고비와 사상최고치를 앞두고 오늘 05시경까지 장중 한때 급락, 결과적으로 4,000 달러대 가량 오르내리는 등 투자자들의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비트코인 ETF]

최근 몇 주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가장 관심을 끄는 핫토픽은 상장 투신인 비트코인 ETF의 동향일 것이다.

이르면 미국 역사상 첫 비트코인 ETF 승인이 4분기 중 이뤄질 전망이어서 비트코인 선물 ETF에서는 ProShares의 신청 판단이 10월 18일경으로 다가왔다. 유력시되는 VanEck ETF의 최종 가부 판단일은 21년 11월 14일경으로 여겨진다.

비트코인 ETF는 그동안 여러 차례 부결됐지만 심사기관인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측의 자세가 이전과 비교해 누그러진 것도 핵심이다.

SEC의 겐슬러 위원장이 최근 비트코인 선물 ETF의 심사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이 눈길을 끌었고, 최근에는 비트코인 ETF와 유사한 성질의 암호화폐·블록체인 관련 ETF가 잇따라 승인됐다.

또한 이웃 캐나다에서는 올해 2월 미국에 앞서 비트코인 ETF가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상장됐다.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투자신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풍부한 자금력을 가진 기관투자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중한 견해도]

한편 CNBC에 출연한 대형 투자리서치업체 CFRA Research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ETF의 가부 판단에 대해 2022년으로 엇갈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대형 암호화폐 투자기업 판테라의 댄 모어헤드 CEO는 “시세가 지나치게 과열될 경우 소문세 사서 사실에 팔기(셀 더 팩트)가 일어날 수 있다”며 지나친 기대에 경종을 울렸다.

승인될 경우 기관투자가의 익스포저가 열리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유입될 수 있지만, 승인이나 부결 직후에는 장세 급등락을 불러와 변동성 상승으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다.

[Arcane Research 분석]

Arcane Research가 게재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이 세계 최대의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 4분기는 ‘비트코인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 나타내는 도미넌스는 최근 들어 급반등하고 있고 그만큼 알트 시장에서의 자금이동도 확인된다.

10월 이후에는 2021년 이후 크게 신장한 에이다(ADA)와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 등 알트 시장이 정체, 가격을 조정하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으로 자금이 몰렸다.

“CME(시카고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수요가 급확대되면서 비트코인 ETF 승인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며 “리테일(개인투자자) 주체의 파생상품시장 OI(미결제약정)는 제한적이고 선물시장은 이전보다 ‘건전한 신호’가 인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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