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대 산하 독립프로젝트 CBECI는 13일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의 마이닝(채굴) 관련 최신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것은 2021년 8월 데이터. 중국이 암호화폐 규제 강화를 21년 5월 시작한 이후 마이닝의 점유율은 격변했으며, 비트코인의 마이닝 점유율을 국가별로 보면 7월부터 미국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 CBECI는 ‘Cambridge Bitcoin Electricity Consumption Index’의 약자.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의 32%에서 37%에 해당하는 주요 마이닝풀 4 개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마이닝의 데이터를 산출하고 있다.

중국의 규제 강화는 올해 5월 금융감독기관인 중국 국가인터넷금융협회 등이 자국 암호화폐 금지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암호화폐의 마이닝과 거래가 전면 금지됐고, 11일에는 중국 사법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유죄로 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하의 이미지가 21년 8월 시점의 CBECI의 데이터에서 해시레이트의 월간 평균 점유율을 나라별로 비교하고 있다. 중국의 점유율은 꾸준히 감소해 오다가 6월까지만 해도 1위였지만 다음해 7월에는 제로가 됐다. CBECI가 분석을 시작한 2019년 9월 중국은 75.5%의 점유율을 자랑했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물밑에서 일부 채굴이 이어지고 있다는 견해도 있지만 단속 강화의 흐름은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을 대신해 7월부터 1위가 된 것이 미국. 7월부터의 점유율은 거의 제자리걸음이지만 8월 시점에서 35.4%가 되어 중국이 규제 강화를 개시한 21년 5월의 17.8%에서 약 2배로 점유율을 펼치고 있다.

2위도 7월과 같이 카자흐스탄이다. 카자흐스탄은 중국과 접하고 있는 것이나 전력을 저가로 이용할 수 있는 것 등에서 중국에서 마이닝을 실시할 수 없게 된 마이너의 인수태세가 되어 있다라는 견해가 있다.

CBECI의 데이터에 의한 21년 8월 시점의 나라별 점유율은 이하와 같다.

미국: 35.4%
카자흐스탄 : 18.1%
러시아: 11.2%
캐나다: 9.6%
아일랜드: 4.7%
말레이시아 : 4.6%
독일 : 4.5%
이란: 3.1%
기타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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