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의 SaaS 전자문서 솔루션 도큐사인과 리셀러 파트너 계약

블록체인 기술 전문 MSP 기업 블로코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의 SaaS 전자문서 솔루션 도큐사인(DocuSign)과 통합 전문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블로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도큐사인을 도입함으로써 계약서 준비부터 작성, 수행,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 및 간편화하고 비용과 보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여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큐사인의 전자서명 솔루션은 현재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약 50만 개의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고 전 세계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제품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매년 50% 이상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비대면 계약 환경의 증가 상황에서 도큐사인은 글로벌 수준의 강한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지닌다.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 지원, 기업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소프트웨어 설치가 가능하며 사용자 편리를 위해 다양한 언어도 지원하여 한국어, 영어 등을 포함한 전 세계 44개 언어로 작성된 문서 서명이 가능하다.

더불어 슬랙(Slack),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350개 이상의 글로벌 솔루션 및 기업 내부 시스템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를 제공하여 쉽고 간편하게 도큐사인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전자서명 생성 기능 외에도 다양한 스탬프 기능을 제공하여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서명을 저장해 편의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다.

블로코는 지난해 11월 CJ올리브네트웍스, 롯데정보통신, 대보정보통신, 현대오토에버, 한국후지쯔 등 20여 개 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DTT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아르고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공인 전자 문서 보관소와 같은 국내 표준에 맞는 전자문서의 진본 진위 검증을 위한 TSA로 전자문서 원본 저장 이슈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도큐사인을 DTT/DID와 연동하여 기존 전자문서 시장이 갖고 있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자문서 활용도를 높이고 국내 전자문서 시장의 기술 숙성도를 다지고자 한 만큼 두 서비스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DTT는 데이터 생성과 수정, 활용 내역을 불가역적으로 자동으로 기록하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예컨대 전자문서에 타 기관 전자 도장을 등기한다고 가정하면 이해가 쉽다. 이러한 TSA를 활용하면 위변조 여부 검증이 수월하고 외부에서도 해당 전자문서가 진본임을 보다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도 지난 2020년 12월 개정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으로 인하여 전자문서도 종이문서처럼 진본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적 토대가 마련된 만큼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서 기술력만으로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우수한 도큐사인의 고객 경험을 국내 고객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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