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은 대유행으로 인한 인출 사태 후 은행으로 돈이 반환되지 않는 가운데, 자국 내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BTC)의 규모를 평가하려고 하고 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15일 보도했다.

중앙은행의 금융안정부 책임자인 엘리자베타 다닐로바에 따르면, 러시아은행은 러시아 내 암호화폐 투자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자국 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닐로바는 10월 14일 러시아은행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데이터 작업과 아무것도 뒷받침되지 않는 그러한 투자의 위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뿐 아니라 다른 사법권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고 주장하면서, 비트코인 선물이나 ETF 같은 암호화폐 파생상품의 위험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다닐로바는 “문제는 시장이 국경을 넘나든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해외 중개인을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다. 일부 주요 해외 거래소는 큰 위험을 안고 있는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거래한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은행의 국내 암호화폐 투자 규모를 분석하려는 노력은 최근 러시아인들이 은행에 돈을 투자하려 하지 않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다닐로바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20년에 대규모 인출이 있은 후 2조 6천억 루블(약 43.2조원)이 은행에 반환되지 않았다.

일부 기존 데이터는 러시아에서 암호화폐 투자가 매우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입증한다. 러시아 외환 딜러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 투자자의 77%가 금이나 외환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 상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한다고 한다.

암호화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은행이 정부에 비인가 투자자의 암호화폐 투자를 제한하라고 촉구하면서 암호화폐의 ‘감정적’ 구매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를 늦추는 법적 시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은행이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전세계 자금을 송금하는 데 효과가 있고 언젠가는 “축적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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