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나선다.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패너시어(Panacea)’의 네크워크 탈중앙화 관리를 총괄하는 패너시어 이사회(Panacea Governance Council)’에 한화시스템의 자회사인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이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패너시어는 메디블록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의료정보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써, 전 세계 모든 환자들이 본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주권을 되찾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정보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이다. 패너시어는 지난 8월 인터블록체인커뮤니케이션(IBC)의 활성화 및 범용적 네트워크 프로토콜 적용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여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서의 기능과 타 블록체인과의 연결성을 확보했다.

패너시어 이사회는 패너시어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합의 노드(Consensus Node) 운영을 담당한다. 패너시어 이사회에는 헬스케어와 IT 산업을 대표하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지난 6월 새롭게 출범한 한화시스템의 자회사로 딥테크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축척하고 이를 자산화한 재능있는 긱워커와 기업에 더 많은 가능성을 연결하고 이전에 없던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업이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은 전략적으로 패너시어 이사회에 합류하여 주요 사업 방향성 및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기획 및 구축을 위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패너시어 생태계를 활용한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여러 제언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블록 고우균 공동대표는 “패너시어는 이사회를 통해 투명하고 건강하게 운영될 예정이다.”며, “앞으로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패너시어 생태계는 높은 확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관계자는 “대표 헬스케어 블록체인인 패너시어의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생태계 조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블록은 차세대 클라우드 EMR인 ‘닥터팔레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솔루션의 연결을 통해 의료정보 플랫폼으로써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동시에 메디블록이 운영하고 있는 메디패스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의료원, 목포한국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디지털 의료정보를 직접 연동하여, 환자가 간편하게 본인의 의료정보를 관리하고 보험청구 등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메디블록은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 수련병원인 MGH,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과 KISA 과제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 15개의 의료기관 및 산업과 활발하게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KT와 미국 자선재단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투자하는 연구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8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기대되는 한국 스타트업 10곳’에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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