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은 2021년 연초부터 8월까지 브라질인들이 42억 7,000만 달러(약 5조 364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해외에서 취득한 사실을 보고했다. 현지 미디어 Portal do Bitcoin을 인용 코인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암호화폐 구입이 가장 활발했던 때는 5월로 7억 5,600만 달러(약 8,917억원). 공개된 데이터 중에서 최근의 8월에는 4억 9,600만 달러(약 5,850억원)의 구입이 있었다. 2021년 1월 ~ 8월 한달 평균은 3억 5,000만 달러(약 4,128억원)이라고 한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금융정책 책임자인 Bruno Serra는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려고 하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암호화폐 열풍이 진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한다. 또한 전력비용 문제로 브라질에서는 암호화폐 마이닝이 별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자금의 흐름은 일방통행이 되고 있다. 에너지 비용 문제로 브라질은 암호화폐를 생산(마이닝)하지 않는 단순 수입국에 불과하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8월부터 국제수지계정에서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의 암호화폐 소유권 이전을 나타내게 되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천하는 기준에 의해, 「동산」(비금융·생산자산)으로서 대외 부문의 통계에 등록했다고 한다.

[암호화폐 구입 이유는?]

신흥국과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IMF가 10월 「글로벌 금융 안정성 리포트」에서 리스크에 대해 언급하고 있었다.

IMF는 신흥국에서는 “자국의 법정통화가 불안정한 점과 결제시스템의 불편함 때문에” 암호화폐가 주목받는 경우도 많으며, 이들 국가에서는 암호화폐 거래량의 증가로 자본의 흐름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논하고 있다.

로이터에 의하면, 한 정부 관계자는 “IMF의 견해는 브라질에는 들어맞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브라질에서는 이미 결제수단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브라질인들이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것은 고위험 고수익 투자처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미 비트코인 ETF 승인]

암호화폐 결제기업 Triple A에 따르면 브라질 총인구의 4.9%에 해당하는 1,000만명 이상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브라질에서는 암호화폐 지수와 연동된 ETF와 비트코인 ETF, 이더리움 ETF도 이미 승인받은 상태다.

규제 등 법적 정비에 대해서는 이달 초 브라질 연방의회 하원에서 암호화폐 규제 법안이 제출됐다. 법안에서는 암호화폐 서비스 사업자의 등록제도와 투자자 보호 등이 제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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