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폴카닷」은 개발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자금을 네이티브 통화인 「DOT」으로 약 1,900만 DOT, 현시점의 환율로 9,500억원 상당 보유하고 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폴카닷의 창시자 개빈 우드는 “이 자금은 폴카닷의 거버넌스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무엇을 만들거나 개선하거나 교육 등 무엇이든 당신의 아이디어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빈 우드는 현재는 폴카닷 창시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의 공동 창업자 겸 전 CTO(최고기술책임자)이기도 하다. 보다 공평하고 유저 주권적인 분산형 웹(Web 3.0)의 구축에 임하고 있어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저명한 인물 중 하나이다.
2020년 5월에 메인넷을 출시한 폴카닷은 그 후에도 본격 운용을 향해서 기능을 추가하고 있거나 개발을 계속. 이번 달에는 백서에 쓰여져 있던 코어 기능의 마지막 실장이 되는 「파라체인」을 가동시킬 준비가 된 것을 발표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을 목표로 하는 폴카닷에서는 개별 블록체인을 한 곳에 접속하여 운용한다. 메인넷의 출시 시점에서는 이 기능은 실장되어 있지 않았지만, 이번 달에 상호 운용을 실시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하고 있다.
폴카닷에서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각 블록체인을 ‘파라체인’, 그 파라체인이 접속되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은 ‘릴레이체인’이라고 부른다.
릴레이체인에 접속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슬롯’은 100개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블록체인이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릴레이 체인에 접속하는 블록체인은 경매로 선택하는 구조로, 그 경매의 일정도 이번 달 제안되었다.
제안된 일정이 투표로 찬성을 얻으면, 다음 달부터 경매를 개시. 각 블록체인이 릴레이체인에 접속되면 상호 운용이 가능해져 네트워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개발 등에 이용할 수 있는 1,900만 DOT은, 수수료나 몰수된 자금 등을 모아 두는 「트레저리(Treasury)」에 보관되고 있어 17일 시점으로 발표된 금액이다.
우드는 상기 트윗의 코멘트란에서 「트레저리 안에서 사용되지 않는 자금은 서서히 소각되어 간다. 현재는 매월 239,988 DOT을 소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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