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올 4월의 사상 최고치 64,900 달러를 약 반년 만에 경신했다.

그 후 67,000 달러까지 계속 올랐지만, 사상 최고치 갱신 이후 64,110 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BTC가 전월대비+60%로 급등한 것으로 과열감이 강해져 반동 매도를 불렀다. 비트코인 ETF의 재료를 단서로 BTC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점도 있어 이익확정 매도가 잇따른 것으로 보인다.

과열감이 있는 고가권에서는 변동성이 클 가능성도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모건 크릭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CEO 겸 CIO(최고투자책임자)인 유스코는 미 CNBC에서 “비트코인 시장에서 다소 조정이 있어도 놀라지 않는다”며 “ETF 승인에 흥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18일 이후 소문세 사서 사실에 파는 ‘셀 더 팩트’가 거론돼 왔지만, 올해 4월 코인베이스 상장 때와 달리 재료의 지속성이 인정되면서 18일 6만 달러 안팎을 맴돌던 BTC 가격은 한때 67,000 달러까지 급등했다.

향후 현물의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물 ETF]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경우, 룰을 설정한 것은 상품 선물거래위원회(CFTC)다. 「현시점에서 암호화폐의 현물시장의 규제는 불충분한 한편, 선물시장의 규제는 어느 정도의 명확함을 나타내고 있다」라는 견해도 적지 않다.

따라서 이번에 인가된 금융상품은 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CME CF 비트코인 참조 환율:BRR)에 연동된 것이며, 이상적인 형태가 아니다. 해당 선물 가격은 비트스탬프, 코인베이스, 제미니, 크라켄을 포함한 미 주요 거래소의 평균 거래가에 근거하는 「가격 지수」에 근거하고 있다.

앞서 코인포스트는 「선물은 결제기일이 임박한 매수 포지션을 결제해, 보다 결제기일이 먼 기전에 새롭게 매입 포지션을 세우는 “롤오버”의 압력은, 기관투자가의 자금 유입에 의해 ETF의 순자산 잔고가 커짐에 따라 강해진다」라고 지적. 「장기적인 수익으로 보면 현물과 ETF로 비교하면 현물의 수익이 웃돌 가능성이 있다」라고 고찰했다.

[기관투자가의 진단]

비트와이즈 인베스트(Bitwise Invest)의 매트 호건 CIO에 따르면,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는 미국의 전체 자산 중 40%를 관리하고 있으나, 현재의 규제 하에서는 투자가를 대신해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허가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선물 ETF 허용은 큰 전환점이 됐다.

액티브 채권을 중심으로 운용하는 최대 자산운용사인 핌코(PIMCO)는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렌드 팔로우 및 퀀츠 지향 투자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등급으로 익스포저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 회사의 운용 자산은 20년 말 시점에서 2조 6,300억 달러(약 3090.2조원)를 넘는다.

[알트 시즌의 재래 조짐]

비트코인(BTC) 급등의 여파는 알트코인 시장에도 미쳤다.

21일 이더리움(ETH)이 전일대비 +8.14%인 4,163 달러까지 올랐고, 솔라나(SOL)가 전일대비 +17.65%인 182 달러로 치솟는 등 과거 반복된 장세 사이클을 감안하면 알트 시장에도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 엿보인다.

이더리움(ETH)의 종전 최고가는 올 5월 알트시즌에서 기록한 4,380달러다.

ETH / USD 일봉

이 밖에 넴(XEM)의 새로운 암호화폐 심볼(XYM)이 전주 대비 +20%, 전월 대비 +200%로 급등했다.

GMO 코인, 비트뱅크 등 알트코인의 거래량 상위 거래소에서 연달아 상장한 것이 호재가 됐다.

한편, 넴(XEM) & 심볼(XYM)은 곧 어떠한 발표가 있음을 시사하는 듯한 트윗을 오늘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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