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계 자산운용사 뉴버거버먼(Neuberger Berman Group LLC)은 25일 대형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BlockFi)와 손잡고 비트코인(BTC) 등의 투자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두 회사가 함께 진행하는 것은 비트코인 ETF와 투자신탁을 포함한 암호화폐 자산관리 상품으로, 고객이 기존 증권계좌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지난 주 2개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상장. 뉴버거버먼과 블록파이는 비트코인 ETF의 보급이 향후 새로운 고객 수요를 낳는다고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버거버먼은 글로벌에서 주식이나 채권 등을 기관투자가나 부유층에 제공하는 자산운용 기업으로, 400조원에 상당하는 자산을 운용. 8월에 동사 운용의 상품펀드 「Commodity Strategy Fund」로 최대 5%의 자금을 CME 등의 미 비트코인 선물 및 캐나다의 비트코인 ETF로 운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블록파이는 10월에 액티브·펀드로서 운용되는 비트코인 선물 ETF의 신청 서류를 SEC에 냈다. 75일 이내에 SEC로부터 이의를 받지 않았다면 12월 23일을 전후해 승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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