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글로벌 오픈액세스와 국회도서관의 서비스’ 주제로 강연회 개최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10월 6일(수) 오후 2시 ‘글로벌 오픈액세스와 국회도서관의 서비스’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오픈액세스(Open Access, OA)는 이용자가 학술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접근할 수 있고, 자유롭게 다운로드ㆍ복제ㆍ보급ㆍ인쇄ㆍ검색ㆍ링크 등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재정적ㆍ법적ㆍ기술적 장벽을 없앤 학술정보 유통 모형이다.

이번 강연은 2021년 8월, 국회도서관이 ‘연구지원기관과 공공학술정보서비스기관의 오픈액세스 공동선언’에 동참한 가운데, 국가 오픈액세스 실현을 위한 국회도서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서정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前 크리에이티브커먼즈코리아 이사장)가 강연하였다.

서정욱 교수는 “오픈액세스는 세금으로 지원 받은 연구논문을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지식으로 돌려주는 일이다”라고 강조하면서, “학술정보가 국민의 삶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서서 학술지식의 대중화를 이끌어줄 것을 기대하며, 국회도서관은 국내 학술정보와 오픈액세스 학술정보를 아우르는 대국민 서비스를 개발하고,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제언하였다.

이번 강연회에서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오픈액세스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난 9월에도 국내 오픈액세스 현안을 살펴본 바 있으며, 향후 국회 내에서 오픈액세스 논의가 확산되고 국가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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