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급격한 변동성을 겪고 있으며, 이는 대다수의 거래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가격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11월 옵션 만기가 오늘(26일, 현지시간)로 정해졌으며, 변동성 화재에 기름을 부을 수도 있다. 이를 유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옵션이 시장의 형태를 변경하는 방법]
옵션 계약은 통상 전문 트레이더들이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할 때마다 자신의 포지션을 위험회피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미결제약정에 따라 최대 맥스페인(max pain,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상태)이 58,000 달러로 결정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55,000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대부분의 오픈 포지션이 스트라이크 프라이스(권리 행사 가격) 도달하지 못해 옵션 시장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현물 비트코인 거래 쌍은 다양한 주요 거래소에서 옵션이나 영구 선물과 같은 파생상품을 따른다. 이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매도 압력이 파생상품의 힘을 넘어섰다.
트레이더들과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행동이 시장에 나온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의해 확인되고 있는 금융시장의 글로벌 리스크오프와 결부돼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비트코인은 가장 최근에 주식 시장과의 조정을 깼지만, 현재 동일한 견인력을 되찾고 있다.
옵션의 만기는 일반적으로 자산 자체의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대신에 전반적인 변동성에 영향을 미친다. 비트코인의 경우 변동성 급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5.95%인 54,73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같은 가격대에서 마지막으로 거래된 것은 10월 중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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