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북앤콘텐츠페어(SBCF) 대상에 ‘맛있는 감옥(책)’, ‘불스매치(게임)’ 수상

 ‘2021 서울북앤콘텐츠페어(Seoul Book&Contents Fair: SBCF)’가 지난 12월 1, 2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되었다. 서울Book&Contents Fair조직위원회와 큐레이션플랫폼 기업 인스타페이가 공동주관하여 ‘콘텐츠에 대한 아주 다른 생각’을 담은 작품들을 발견하고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플랫폼으로 첫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2021 SBCF 대상에는 책부문 윤혜정 창작자의 ‘맛있는 감옥’, 게임부문에서 ‘불스매치’가 선정되었고, 심사위원과 관객들이 선정한 인기상에는 김홍일 창작자님의 ‘고은이 그려낸 것은’, 웹툰 부문의 이영 창작자님의 ‘어쩌면 마왕이 더 행복할지도 모릅니다’, 영화부문 올해의 영화상은 조은아 감독의 ‘J’(제이)’가 수상했습니다. 책부문별 수상은 심사위원 상에 다시점 창작그룹의 ‘새벽이 흐를 때 고민도 같이 흘러갔으면’, 소설부문은 정지윤 창작자의 ‘해무’, 아동문학 부문은 송지은 창작자의 ‘마녀 코코의 모험’, 시부문은 유한나 창장자의 ‘파도소리’, 시놉시스 상에는 백선영 창작자의 ‘요괴카페’가 받았다.

이날 행사는 SBCF 조직위원장의 '2021 서울북앤콘텐츠페어의 비전과 공유’로 시작하여 영화 ‘J’ 상영과 영화제작 노트를 담은 조은아 감독, 정하은 주연배우와의 대화, 포럼 ‘책과 콘텐츠에 대한 아주 다른 생각’, 창작자들이 모두 참석한 ‘관객들과 함께 하는 오픈 창작노트’, 심사경과 공유와 함께 수상식으로 마무리되었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주니어위원, 운영팀, 현장 스태프가 대회 전체를 주관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조직되었다. 심사위원으로서도 10대와 20대 창작자들의 내면을 담은 세계관, 보편적이고 전형적인 인물의 창조, 배우의 내면에 담긴 의식의 흐름, 이미지로 표현된 문자, 문자로 표현된 영상과 이미지 등을 잘 포착함으로써 SBCF가 지향하는 새로운 작품의 발견과 창작자의 발굴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포럼 ‘책과 콘텐츠에 대한 아주 다른 생각’에서 SK컴즈에서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서비스 기획을 했었던 김경수 인스타페이 이사는 플랫폼, 블록체인, 엔에프티(NFT), 메타버스와 관련하여 인터넷 이후 책과 콘텐츠 시장의 가장 중요한 변화라는데 동의한다면서 경계없는 콘텐츠 창작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이서정 주니어위원은 SBCF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콘텐츠 시장이 플랫폼화될 것을 주문하였다. 앞서 포럼 주제발표에서 배재광 위원장은 큐레이션플랫폼의 진화, 블록체인과 엔에프티(NFT), 메타버스로 인한 경계없는 콘텐츠 진화와 진입장벽의 완전한 개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SBCF조직위원회는 인스타페이 ‘큐레이션플랫폼’을 통하여 책은 ‘새로운 발견과 발굴’이라는 제하에 12월 내로 출간되며 책과 시나리오, 웹툰 등 콘텐츠들이 책, 영화 혹은 웹툰으로의 교류제작도 스튜디오 플랫폼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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