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일 2개의 암호화폐 사기로 수백 명의 투자자에게서 700만 달러(약 82.5억원) 이상을 사취한 혐의로 라트비아 국적의 인물을 기소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SEC에 의하면, 이 용의자 Ivars Auzins는 ICO 및 암호화폐의 클라우드 마이닝 프로그램이라고 칭한 미등록의 디지털 자산 증권을 판매하여 미국 및 해외의 투자가를 속이고 있었다고 한다.

[가상 프로젝트]

SEC의 소장은 첫 번째의 사기에 대해서 2018년 1월부터 3월에 걸쳐 행해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Auzins는 멀티커런시 직불카드 플랫폼을 표방하는 ‘Denaro’라는 프로젝트의 ICO를 통해 미등록 암호화폐를 불법 판매했다.

Denaro는 사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지갑에 보관하고 신용카드 발급회사에서 제공하는 직불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속여왔으나, 실제로는 카드 발급회사와의 관계를 포함해 제품과 서비스는 모두 가상의 것이었다고 한다.

적어도 25명의 미국의 투자가가 Denaro의 ICO에 참가하고 있다. 액수 등에 대해 진위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Denaro는 ICO 후 그 웹사이트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미국 달러 등 1,100만 달러(약 129억원) 이상을 조달했다고 주장했다. SEC에 의하면, 피고는 ICO 수익의 모든 것을 부정 유용하고 있었다.

Denaro는 ICO가 종료된 직후인 2018년 3월부터 이미 암호화폐 커뮤니티 사이에서 사기 혐의가 농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 미디어 CryptoEconomy에 의하면, Denaro의 운영 팀은 ICO 종료의 1주일 전에 투자가와의 연락을 끊었다. 이를 계기로 팀의 신빙성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프로필이 허위로 판명된 셈이다.

[마이닝 수익 사기도]

이후 Auzins 용의자는 “Innovamine”이라는 이름의 클라우드로 암호화폐 마이닝을 실시한다고 속이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9년 4월부터 7월까지 관련 미등록 디지털증권이 판매되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용의자는 투자가가 암호화폐를 이 프로젝트에 기여함으로써 Innovamine이 채굴활동을 하고 투자자에게 매일 채굴수익을 지불한다고 주장했다. 이 약속은 사실에 반하고 있어 Auzins 용의자는 투자가로부터 조달한 자금의 거의 전부를 부정하게 유용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2019년의 6월 시점에서 벌써 수상하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넷상에서 오르고 있었다. 투명성이 부족하고 소셜 미디어 등의 계정이나 서포트도 없고, 너무 큰 수익을 약속하고 있는 등의 점에 의해 의심스럽다고 생각된 형태다.

SEC는 Auzins 용의자를 연방 증권법의 부정행위 방지 규정 및 등록 규정을 위반했다고 해서 기소. 금지 명령, 부정이득이나 그 이자의 반환, 민사벌 등을 요구하고 있다.

SEC 집행부 사이버유닛의 Kristina Littman 책임자는 “우리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투자자들을 희생시키려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SEC는 2017년 ICO, 분산형 대장 기술(DLT) 및 다크 웹을 단속하기 위해 사이버 유닛을 편성하고 있었다. 금년 8월에는, SEC가 블록체인 분석 기업 AnChain.AI와 계약해, 분산형 금융(DeFi) 감시에도 나서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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