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연준 테이퍼링, 비트코인 거품 터뜨릴 수 있다"

월가의 유명 투자자 루이스 나벨리에(Louis Navellier)가 "연준의 테이퍼링이 비트코인, 암호화폐 거품을 터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암호화폐가 급락했다고 포브스가 전했다. 나벨리에는 최근 논평에서 "연준은 테이퍼링에 돌입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조정을 야기한다. 테이퍼링이 점점 더 진행될수록 주식, 채권, 비트코인에서도 더 많은 변동성이 관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1만달러를 하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약 7만달러에 가까운 역대 최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한 수치다. 나벨리에는 "과거 80% 이상 하락한 수많은 사례가 있다"며 46000달러(200일 이동평균)는 옐로우 플래그(yellow flag), 28500달러는 1만달러로의 하락을 가리키는 완전한 쌍고점(double top)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미 상원의원 "SEC 암호화폐 지침 불충분, 의회가 행동해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고위 의원 중 한 명인 팻 투미(Pat Toomey) 의원이 SEC(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에 대한 충분한 지침을 제공할 수 없는 경우 의회가 법안에 개입할 것을 제안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상원 은행위원회가 금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투미 의원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토큰 프로젝트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증권과 상품의 차이점에 대해 제공한 답변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투미 의원은 앞서 통과된 인프라 법안 중 암호화폐 업계에 불리한 내용을 바꾸거나 제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팻 투미 의원은 미 의회 내 대표적인 친 암호화폐 인사로 분류된다.

 

JP모건, 행사 참석자에 NFT 지급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이 이번주 초 뉴욕 본사에서 개최한 첫 번째 '전통경제(TradFi) 투자자를 위한 크립토 경제 포럼' 이벤트 참석자들에게 NFT를 지급했다. 오픈씨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당 무료 NFT는 거래된 적 없지만, 69명의 보유자 중 한 명은 420 ETH(180만달러)에 NFT를 올려놓은 상태다. JP모건 행사에는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설립자, 에민 귄 시러 아바랩스 설립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 NFT는 폴리곤에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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