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 세 번째 디지털자산 투자 펀드 조성... 5억 달러 규모

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 10T 홀딩스(10T Holdings)가 두 번째 디지털자산 펀드를 마감한 지 두달 만에 세 번째 디지털자산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펀드 정식 명칭은 10T DAE Fund 3.0으로, 조달 규모는 5억 달러다. 해당 펀드는 두 번째 펀드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직접 투자가 아닌 디지털자산 기업에 투자한다. 이와 관련 10T 설립자 댄 타피에로(Dan Tapiero)는 "디지털자산 업계를 성장 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우리는 신생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 이미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감된 두 번의 펀드 자금은 현재 90% 이상 배치된 상태다. 10T는 크라켄, 이토로, 렛저, 피규어, 제미니, 비트퓨리, 후오비 등 14개 회사에 투자했으며 그 중 12개 기업은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지위를 획득했다.

 

카이버 네트워크, DDM→카이버스왑 리브랜딩

블록체인 생태계 간 탈중앙화 거래를 지원하는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카이버DMM을 카이버스왑(KyberSwap)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카이버 네트워크 측은 "지난 몇 달 간의 베타 테스트 끝에 DMM이 카이버스왑으로 다시 출시됐다"며 "DEX 애그리게이션(aggregation)을 통해 토큰 거래를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귤래러티넷 AGIX, ETH→ADA 마이그레이션 가능

유투데이에 따르면 탈중앙화 인공지능 스타트업 싱귤래러티넷(SingularityNET)의 AGIX ERC20 컨버터가 테스트넷 모드로 출시됐다. 이에 따라 AGIX 토큰 보유자는 이더리움에서 카르다노 블록체인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싱귤래러티넷 CEO인 벤 괴첼(Ben Goertzel)은 "카르다노로 마이그레이션하면 더 빠르고 저렴한 AI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에 다양한 고급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싱귤래러티넷 비전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져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귤래러티넷과 카르다노의 파트너십을 지난 9월 발표됐으며, 이용자는 이더리움과 카르다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AGIX는 현재 21.84% 오른 0.238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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