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파스솔루션, 다양한 비금융데이터 활용, 신용평가의 사각지대 줄인다
크레파스솔루션, 다양한 비금융데이터 활용, 신용평가의 사각지대 줄인다
  • 이충 기자/조해리 기자
  • 승인 2021.12.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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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솔루션, 다양한 비금융데이터 활용, 신용평가의 사각지대 줄인다

비금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는 1호 신용평가회사가 탄생했다. 

크레파스솔루션(대표 김민정)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제22차 금융위원회를 열고 크레파스솔루션의 전문개인신용평가업 허가를 의결했음을 공시했다. 이번 신용평가업 인가는 2005년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평가업 인가 이후 16년 만의 일이며, 데이터3법 중 신용정보법의 개정에 따른 최초의 전문개인신용평가업 허가이다. 

전통적인 개인신용평가는 금융거래 이력데이터를 중심으로 개인과 신용거래를 했을 때 상환약속을 지키지 않을 확률을 예측하는 통계모형을 기반으로 한다. 금융사들이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 및 선별할 때 효율적인 도구로 활용된데다 개인신용거래 확대에 기여했다. 하지만 과거 거래이력으로 판단함으로써 신용거래 경험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들(씬파일러)의 신용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비판과 함께 금융거래 데이터 위주 판단으로 인해 개인의 상환의지와 같은 성향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허가받은 전문개인신용평가업은 신용을 다양한 관점으로 판단할 수 있는 다면평가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수 많은 정보 중 하나일 뿐인 금융정보 만으로 판단해 은행이 거절했던 사람들의 금융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번째 시도이다. 금융거래이력 정보 외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차별적인 신용평가를 하고자 하는 노력은 이미 전 세계적인 현상이나, 이를 법제화 하여 안전한 데이터 관리 환경 하에서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요건을 준수하는 신용평가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는, 금융 제도권 안에서의 최초의 대안CB 허가이다. 

기존의 신용평가업이 신용정보원에 집중된 금융거래정보를 주로 활용하며 부가적으로 비금융정보를 활용하는 데 비해, 전문개인신용평가업 크레파스솔루션의 신용평가는 금융거래 외 비금융정보만을 활용해 개인의 신뢰성을 찾아내는 데 그 특징이 있다. 과거에 금융거래를 잘 했었는지의 확인이 아닌, 다양한 빅데이터로부터 추출한 디지털 흔적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해 약속을 잘 준수하는 사람들을 추가 발견함으로써, 금융거래이력이 비슷한 사람 중에도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게 하고, 금융거래이력이 불충분한 청년, 주부, 외국인 등의 경우에도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든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크레파스솔루션의 김민정 대표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해야 할 새로운 시대의 금융에 부합하도록, 금융사가 거절할 대상자를 쉽게 걸러내기 위한 신용평가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다양한 관점으로 찾아내 개인의 성향에 맞는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대안신용평가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파스솔루션은 이번 허가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 대안데이터의 수집과 가공을 통해 이를 금융사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파트너사인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 완료했으며, 현재 2022년 상반기 베타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참여 의향을 밝힌 14개 기업과 함께 준비중이다.

한편 크레파스솔루션은 2016년에 사업을 시작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금융 신용등급의 한계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20년 이상의 개인신용평가모델 및 솔루션 분야의 전문인력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했으며, 국내 최초로 FICO의 전통적 신용평가모델과 Lenddo의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한국화 했던 경험이 있다. 또한 ‘청년5.5’와 ‘UP당’을 통해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적용한 청년금융을 직접 제공하며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튜닝했고, 신한카드, SK텔레콤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활용, 신용평가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설명 :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가 지난 2019년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한국사회투자가 진행한 데모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FINTECH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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