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 디파이 돈키 소스코드 공개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13일 자사가 개발하는 한국형 디파이 예치/대출 서비스 돈키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체인파트너스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디파이 서비스의 소스 공개는 필수는 아니지만 돈키는 출시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국내 이더리움 커뮤니티로부터 소스코드 공개 요청을 받은 바 있다.

돈키는 이날부터 예치/대출 프로토콜과 금고 기능 등 돈키를 동일하게 만들 수 있는 소스코드 전체를 깃허브(Github)에 공개한다. 이로써 돈키의 보안 수준에 대한 업계의 신뢰를 한층 높이고, 누구나 돈키의 예치/대출 프로토콜과 연계되는 매시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소스코드 공개로 돈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디파이 서비스들과의 서비스적 연계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영문판도 함께 공개했다.

영문판 공개와 함께 돈키는 올림푸스다오(OlympusDAO, )의 거버넌스 토큰인 ‘gOHM’을 전세계 디파이 예치/대출 서비스 중 최초로 상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이번 소스코드 공개와 영문버전 출시로 그간 어려웠던 해외 유명 디파이 서비스들과의 제휴를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가상자산 시장 가격을 활용하는 유일한 디파이 서비스인 돈키를 한국을 대표하는 디파이 렌딩 프로토콜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체인파트너스는 디스코드 내에 개설된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자들이 한달간 1천개 이상의 글을 남기며 활발히 토론했고, 위믹스(WEMIX), USDC, DAI 상장, 기존 상장 토큰의 보상 비율 조정 등 다양한 의사결정을 투표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돈키는 이번 소스코드 공개와 영문판 공개 외에도 향후 국내외 서비스 제휴와 개발 방침에 대한 로드맵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날 함께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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