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 금융 서비스 힐스톤 파이낸스, 메타버스-NFT 전용 펀드 조성 밝혀

탈중앙 자산유동성 플랫폼 힐스톤 파이낸스(Hillstone Finance 대표 황라열)가 중국의 기관들로부터 200만 달러 이상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힐스톤 파이낸스는 힐스톤파트너스의 자회사다. 

이번 투자에는 MEXC, 레드체인 캐피털, K11 Labs, 스카이워커 캐피털, 프라임블록 벤처스 등의 중국 유명 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자금은 힐스톤 V2 벤처투자 및 V3 메타버스 버전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며, 미국, 유럽 등의 기관들도 참여를 고려 중이다. 현재 누적 투자금액은 600만 달러다.

힐스톤 파이낸스는 스마트 계약을 기반으로 한 자산 유동성 플랫폼으로 각종 금융 상품 혹은 실물 자산에 담보 및 대출을 제공하며, 메타버스에서 활용될 탈중앙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펀드 운영 기간이 3~7년의 만기에 맞춰 수익화하는 전통 방식 대신 가상 자산의 수익 실현이 이루어 지는 시점에서 바로 펀드를 청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투자 대상 또한 가상 자산이라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황라열 힐스톤 파트너스 대표는 “현재의 펀드 모델은 올드한 방식”이라며 "이런 방식으로는 급성장하는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투자 트렌드를 따라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물 시장에서 발생하는 투자 수익률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의 높은 수익률이 현재 메타버스, NFT와 관련한 필드에서 생겨나고 있다"며 "이전의 크립토 펀드들은 코인으로 펀드레이징을 한 후 실물 자산에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인해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T2T(토큰 투 토큰)로 폐쇄형 펀드(Close-end)의 모금 방식과 DAO 형태의 운영을 통해 현재의 금융 규제들을 극복하고, 투자 자산의 확장에 있어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세계 최고의 메타버스 자산 운용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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