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Chiliz), 크리스탈 팰리스(Crystal Palace)와 파트너쉽 체결…

6번째 프리미어 리그 파트너 구단 확보

스포츠 팬덤을 위한 블록체인 핀테크 유니콘 칠리즈(Chiliz)는 16일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Crystal Palace)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칠리즈는 6번째 프리미어 리그 소속 구단을 파트너 팀으로 맞이하게 됐다.

칠리즈는 스포츠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해당 팀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팀의 다양한 부분을 결정하는 팬 투표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칠리즈의 또 다른 프리미어 리그 파트너 구단인 아스날 FC(Arsenal FC)는 홈 구장에서 경기 승리 후 울려 퍼질 세리머니 음악을 팬 투표를 통해 결정한 바 있다. 칠리즈는 이러한 방식으로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 가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905년 창단한 프리미어 리그 소속 구단이다. 한국에서는 과거 부상에서 회복한 이청용 선수가 14-15시즌부터 17-18 시즌까지 4년간 몸담았던 구단으로 유명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칠리즈를 통해 팬 토큰인 $CPFC를 출시해, 팬들이 구단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칠리즈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새로운 파트너 팀으로 맞이하며, 영국 프리미어 리그 안에서 6번째 파트너 팀을 확보하게 됐다. 칠리즈는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 이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FC ▲아스날 FC ▲에버턴 FC ▲아스톤빌라 FC ▲리즈 유나이티드 FC 등의 프리미어 리그 팀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있다. 칠리즈는 전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 20개 팀 중 6개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축구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Chiliz) CEO는 “프리미어 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Crystal Palace)를 파트너 팀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팰리스 팬들이 장소와 거리에 상관없이 팀을 응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베리 웨버(Barry Webber) 크리스탈 팰리스(Crystal Palace) 커머셜 디렉터는 “칠리즈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영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과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점이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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