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선 사장 설립 에이치닥테크놀로지, 스테이블코인 기반 페이먼트 서비스 구축 발표

- 국내 파트너사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실제 사용 가능한 서비스 구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입증 및 에코시스템 확장 계획

HN(舊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 테크놀로지 (이하 에이치닥)은 자사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페이먼트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가능한 가상자산 기반 결제 옵션을 추가하고 평균 3%의 기존 결제 수수료를 1%로 낮추는 동시에, 국경 없는 실시간 결제 시스템 구축하여 페이먼트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닥은 국내 의류 기업 등 실생활과 연계된 페이먼트 서비스 수요가 있는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 가능한 온∙오프라인 페이먼트 환경을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치닥은 이미 지난 9월 단말기, POS, 키오스크 전문 기업 컬쳐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장자산 기반의 결제 단말기 서비스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카드사 등 서드파티에 지불하는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결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에이치닥은 최근 본사가 소재한 스위스 금융 관련 규제에 따라 담보금을 은행에 예치하고 은행이 보증하는 자산유동화(Asset-backed) 방식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밝혔다. 자사의 텐더민트 기반의 허브형 블록체인 메인넷 라이즌((RIZON)에서 발행될 스테이블코인은 큰 틀에서 현재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86% 차지하는 법정화폐 담보형에 해당하며, 특정 재단이 보증하는 것이 아닌 해당 금융기관 관련 규제에 따라 은행이 보증하는 것으로 높은 신뢰성이 특징이다.

에이치닥에서 발행할 스테이블코인은 스위스 프랑(CHF) 및 유로화(EUR)로 담보되어 라이즌 상에 RCHF, REUR 명칭으로 발행·유통된다. RCHF와 REUR는 각각 CHF, EUR와 1:1로 상응하는 가치를 가진다. 발행된 코인은 스위스 취리히 소재의 스위스 은행으로부터 관련 담보 예치금에 대한 보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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