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트,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 도입

-       모든 종류의 가상자산 송수신 지원... 솔루션 도입 회원사 간 시스템 연동 가능해

-       “트래블룰 솔루션 고도화로 가상자산 악용한 불법행위 근절하며 가상자산 시장 건전화에 기여할 것”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ProBit, 대표 도현수)는 람다256의 트래블 룰(자금이동추적)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비트는 내년 3월 25일부터 국내에서 시행되는 트래블룰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솔루션을 도입했다. 베리파이바스프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안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송수신자의 신원 정보를 수집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분산 프로토콜을 제공해 참여사 간 간편한 연동이 가능하며 모든 종류의 가상자산 송수신을 지원한다. 현재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에는 프로비트를 포함한 10곳의 거래소가 참여 중이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가상자산이 안전하면서 가치 있는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불법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트래블룰 솔루션 도입을 바탕으로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회원사들과 연대해 가상자산 시장 건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비트는 지난 11월26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사업자 심사를 통과했으며 원화거래 재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베리파이바스프 외에도 시중의 주요 트래블룰 솔루션을 모두 도입해 이용자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