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펑크 NFT #2681, 900 ETH(40억원)에 판매

픽셀화된 아바타 이미지 크립토펑크가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을 달구고 있다. NFT는 고유한 일련번호를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토큰의 한 종류로 사진·영상·쿠폰·마일리지 등 다양한 디지털 파일과 결합할 수 있다. NFT와 결합된 디지털 파일은 일련번호가 존재해 원본임을 확인할 수 있고,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을 통해 소유권을 입증할 수 있다.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에 따르면 크립토펑크 NFT #2681이 900 ETH에 판매됐다. 약 309만 달러 상당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크립토펑크 NFT 중에서 12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코인니스에 따르면 라바랩스가 발행한 NFT(대체불가능토큰) 크립토펑크 #9998이 역대 최고가에 지난해 거래됐다. 거래액은 5억3200만달러(한화 6225억원)에 달한다. 온체인 NFT 판매가 중에선 가장 높은 액수다.

샌드박스, NFT 누적 거래량 3억 달러 돌파

코인니스에 따르면 NFT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SAND)의 NFT 누적 거래량이 7일 기준 337,562,643 달러를 기록하며 3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거래된 샌드박스 NFT의 최저가는 3.54 ETH다. 코인마켓캡 기준 SAND는 현재 2.70% 오른 5.1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 "지난해 NFT 시장 시가총액, 400억 달러 돌파"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가 "지난해 12월 중순 기준 NFT 시장 및 컬렉션과 관련된 두 가지 유형의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에 약 41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정산됐다"며 "지난해 NFT 시장 시가총액은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체이널리시스 측은 "지난해 숀 멘데스, 패리스 힐튼, 멜라니아 트럼프 등 각 업계 유명 인사들이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NFT의 인기가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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