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을 거점으로 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LCX는 9일 핫월렛 중 하나에 부정 접속이 있어 총 794만 달러(약 95.3억원)의 피해를 보았다고 보고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0일 전했다.

해킹이 일어난 것은 중앙유럽표준시(CET)로 1월 8일 오후 11시 23분부터 37분 사이. 아래의 암호화폐가 LCX의 이더리움 지갑에서 유출되었다.

162.68 ETH
3,437,783.23 USDC
761,236.94 EURe
101,249.71 SAND
1,847.65 LINK
17,251,192.30 LCX
669 QNT
4,819.74 ENJ
4.76 MKR

위 암호화폐가 전송된 해커의 ETH 주소도 파악되었다.

또한 블록체인 상에서 전자화폐를 발행하는 Monerium사(아이슬란드 거점)의 지원으로 약 61.1만 EURe(유로전자화폐 토큰)가 동결되어 온체인 이동이 저지되었다고 한다. LCX의 성명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비롯해 HBAR, ADA, DGB, TIA, DGMV 등 다른 지갑에 영향은 없었다고 한다.

LCX는 현재 거래소 입출금 기능을 정지시킨 상태다.

핫월렛은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지갑 가운데 인터넷에 접속된 것을 말한다. 인터넷에 접속해 있기 때문에 바로 거래와 송금이 가능해 편리성은 높지만 해킹 피해 등 보안이 불안하다.

[잇단 해킹]

핫월렛 해킹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1일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AscendEX는 이 거래소의 핫월렛에서 다수의 불법 송금을 확인함에 따라 입출금을 일시 정지했다. ERC20 토큰, MATIC, BSC, LTC, BCH 등의 피해액은 7,700만 달러(약 924.5억원)로 추산되고 있으나, AscendEX는 모든 영향을 받은 사용자에게 100% 보상하기로 했다.

AscendEX 해킹 이전에도 12월 4일 두 개의 핫월렛에서 자금이 부정 유출돼 약 2억 달러(약 2401억원)의 손실을 입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는 피해자에게 전액 변제를 약속했으나 사용자 상당수가 아직 자금을 보상받지 못했다고 미 CNBC가 보도했다.

특히 해킹으로 큰 피해를 본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토큰 보유자는 11월 이후 토큰 보유자에게 지급되는 배당(reflection payment)도 비트마트로부터 받지 않아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DeFi에서도 해킹 다발]

거래소 뿐만이 아니라, DeFi(분산형 금융) 프로토콜에서도 해킹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Grim Finance는 12월 19일, 3,000만 달러(약 36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부정 유출했다고 보고. 해커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몇번이나 엔트리 해 송금 조작을 반복하는 공격으로 자금을 인출했다고 한다.

또한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지난 주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DeFi 프로토콜을 타깃으로 한 자금 유출이 다발한 것으로 확인돼 2021년에는 중앙집권형거래소(CEX)의 피해액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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