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NFT가 영화를 만난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NFT가 영화계로 확장된다.

블록체인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인스타코인(instacoins.io)은 1월 11일(화) ‘블록체인 영화제 3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서울시청 바스락홀에서 개최하면서 영화제 상영작을 대상으로 한 instaNFT를 발행 서비스를 선 보였다. 특히 특히 인스타페이가 보유한 특허를 활용하여 현장 레드카펫에서 실시간으로 NFT를 생성하고 경매하는 체험도 있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전주영화제,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환경영화제, DMZ영화제, 바른손 등 영화계 관계자들과 블록체인 업계종사자들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남부권경제위원장과 청년과학인재 영입1호인 김윤이 위원(특보단 부단장) 등 대선캠프 관련인사들이 참여하여 최근 업계에 일고 있는 블록체인과 NFT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행사는 블록체인영화제 이후 ‘아트테이너’로 알려진 윤송아씨가 사회를 진행하였다. 또한 '연결고리', 'A place' 등 블록체인을 주제로 하는 수상작을 상영하면서, 이 영화들이 NFT화 되는 서비스를 직접 구현하여 블록체인과 NFT가 영화를 통해 본격 활성화될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영화제조직위원장인 인스타페이의 배재광 대표, 정재엽 Tech42 대표, 와이스레이팅스 한국법인의 백승광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캠프의 청년과학인재인 김윤이 대표가 참석하여 관심을 모았다. 토론자들은 “블록체인과 NFT의 사회적 공론화 진행되는 과정에 블록체인과 영화 산업 결합에 대한 아이디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영화 NFT는 단순한 디지털 등기가 아니라, 예술작품의 희귀성을 공적으로 검증한다는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며 영화와 NFT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날 행사를 준비한 조직위원회는 이달 25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20대 대선 혁신 아젠다 제시의 ‘가상자산 시장과 규제설계’ 토론회로 블록체인과 NFT에 대한 관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