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암호화폐 기업 디커렛, 산하 거래소 매각 예정

일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암호화폐 기업 디커렛(Decurret) 홀딩스가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디커렛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미디어는 "디커렛은 후발주자로 거래소 사업에 합류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매각을 결정했고 매각처는 홍콩 소재 스타트업 앰버 그룹(Amber Group)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커렛 홀딩스는 거래소 사업을 철수하고 자체 개발 디지털 화폐 'DCJPY'의 연내 발행 및 실용화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 'RVN 사는 방법' 페이지 추가...트위터서 상장설 확산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최근 공식 웹사이트에 레이브코인(RVN) 사는 방법(How to buy Ravencoin) 페이지를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는 자체 플랫폼에 상장되어 있거나 그렇지 않은 일부 코인을 사는 방법을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으며, 해당 섹션에 RVN이 추가된 것이다. 이와 관련 레이븐코인 커뮤니티 구성원이자 트위터 사용자 '레온 레이븐코인'은 "코인베이스에 해당 페이지가 추가된 것을 보고 레이븐코인 리드 개발자 '트론블랙'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그는 코인베이스 측이 'RVN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레이븐코인 재단은 지난해 코인베이스에 RVN 상장을 신청한 바 있었고, 당시 RVN 상장 관련 이슈를 코인베이스에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상장 신청이 제출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레이븐코인 리드 개발자 '트론블랙'은 코인베이스의 해당 페이지 추가 소식을 리트윗하며 "거의 다 왔다"(So close)고 언급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RVN은 현재 0.14% 내린 0.100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빈후드 CFO "암호화폐에 대규모 자금 투입 계획 없다"

로빈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 제이슨 워닉(Jason Warnick)이 "로빈후드는 암호화폐에 대규모 현금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요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서밋에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로빈후드는 거액의 기업 자금을 암호화폐에 투자할 전략적 이유가 없다"며 "기업 투자 정책 상 한계가 존재하며 가격 변동성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를 어떻게 볼 것인지 대해선 "우리는 규제 기관의 입장을 주시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BTC, DOGE, LTC 등 기존 지원 중인 암호화폐 외에 새로운 암호화폐를 추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즈니스 및 금융 뉴스 전문 블로그 제로헤지(ZeroHedge)가 '로빈후드에서 이르면 2월 중 SHIB을 상장할 것'라는 트윗을 남겼으나, 로빈후드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美 디지털상공회의소 회장 "미연준, 암호화폐 분야서 뒤처져 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상공회의소의 페리안 보링(Perianne Boring) 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미 연준(Fed)의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이미 수백억 달러 상당 스테이블코인이 유통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연준은 블록체인 전략 개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이해 등 부분에서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접근 방식은 민간 부문과 협력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아직은 미국이 블록체인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디지털상공회의소는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산업을 대표하는 무역 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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