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NFT 시장, 440억 달러 규모...과세 문제 급부상"

블룸버그 통신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해 글로벌 NFT 시장이 44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했다. 이에 따라 NFT 관련 과세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NFT 투자자와 제작자는 NFT 거래 및 판매 수익에 최고 37%의 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 이 경우 이들이 납부해야 할 세액은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내 세무 전문가들은 오픈씨, 라리블과 같은 플랫폼에서 NFT를 판매할 때 대부분의 수익이 일반 소득으로 간주되고 이 경우 최대 37%의 세율이 부과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토큰을 구매하는 투자자는 양도소득세를 내야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미국 국세청(IRS) 내 범죄 수사 부서 책임자 재로드 쿠프먼(Jarod Koopman)은 "NFT를 통한 탈세 행위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외신 "홍콩 금융당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도입 검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최근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여론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KMA는 오는 2024년까지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설문지에서 HKMA는 "암호화 자산의 규모와 거래 활동은 시스템적 관점에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즉각적인 위협은 아닐 수 있다. 다만 암호화폐가 메인스트림 금융 시스템과 상호 연결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신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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