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 암호화폐 시장 온체인 데이터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17일 전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한때 3만 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반등. 미 CPI(소비자 물가지수) 지수가 시장 상정의 범위 안이었기 때문에 매수되는 장면도 한때 있었다.

출처: Tradingview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도 연초부터 4,000 달러를 밑도는 등 상한가의 무게가 눈에 띈다. 11일에는 장중 한때 3,00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출처: Tradingview

또한, NFT 시장의 거래량 활발화의 영향으로 거래 수수료(가스비)의 고공행진도 계속 되고 있다.

[시가총액 TOP20 등락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간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16일 시점: 스테이블코인 제외)

니어 프로토콜(NEAR) +48.52%
카르다노(ADA) +19.88%
도지코인(DOGE) +17.28%
테라(LUNA) +16.76%
바이낸스코인(BNB) +13.59%

니어 프로토콜(NEAR)은 레이어 1(L1) 네트워크. 분산형 앱 개발의 기반을 제공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 지난주에도 1.5억 달러(약 1788억원) 상당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지난 주 11일에 처음으로 TOP20에 부상했던 바로 직후. 12월 상순 시점부터 NEAR 가격은 2배 이상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온체인 데이터]]

비트코인(BTC) 관련 주목 온체인 데이터는 다음과 같다.

[해시레이트 최고치 갱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채굴 속도)는 13일 183 엑사해시를 기록. 2021년 5월에 기록된 181 엑사해시를 제치고 약 8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해시레이트와 난이도는 21년 5월에 중국 정부가 발령한 암호화폐(마이닝) 전면 금지령 이후 일시적으로 급락했으나, 같은 해 7월 말부터 마이너(채굴자)의 해외 이전과 분산화가 진행되면서 대폭 회복되고 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Will Clemente는 “유례없는 수준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안전성은 보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해시레이트란 : 마이닝 채굴속도를 말한다. 단위는 「hash/s」. 「s」는 「second=초」로 「1초에 몇회 계산이 가능한가」를 나타낸다. 마이닝 기기의 처리 능력을 나타낼 때나 암호화폐의 마이닝이 어느 정도의 속도로 행해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이용한다.

[단기 보유자의 HODL 상황]

온체인 분석업체 글라스노드는 최근 몇 개월 내에 비트코인을 구입한 단기 보유자의 BTC 보유량(300만 BTC)이 2020년 8월 이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장기 보유자(LTH)와 단기 보유자(STH)를 구분하는 것으로, 미사용 트랜잭션의 출력(UTXO)이 일정 기간 내에 소화될 확률 조사를 근거로 LTH와 STH의 역치를 「155일( 약 5개월)」로 설정한 것.

이 매트릭스에 나타난 데이터에서는 단기 보유자의 BTC 공급량 감소는 장기 보유자의 증가를 시사하고 있어, 위 그림에서 높은 산 부분은 단기 보유자 비율의 증가를, 깊게 파인 계곡 부분은 장기 보유자 비율의 상승을 나타낸다.

또한, 거액 투자자 경향을 쫓는 ‘Whale Map’은 지난 3개월에서 6개월 이내 비트코인을 구입한 투자자의 평균 취득가격은 44,585 달러로 산출. 이 가격대가 저항선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 보유량]

Will Clemente에 의하면 10 BTC 이하를 보유하는 개인투자가가 보유하는 비트코인 공급량은 계속 증가 경향에 있다고 지적.

온체인 데이터로 거래소와 커스터디안을 포함한 고래(대규모 투자가)의 비트코인 구입·매각에 주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데이터라 할 수 있다.

보유(HODL) 경향은 중장기 보유를 시사하는 거래소의 출금 동향에서도 나타났다.

온체인 데이터 기업 Coinsyght에 의하면, 1월 11일에는 과거 최대급의 Outflow(거래소로부터의 출금)가 있었다고 지적. 25,000 BTC가 인출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