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MAS)은 17일 암호화폐 기업이 자사의 서비스를 대중에게 광고하는 것을 제한하는 일련의 지침을 발표했다. 이를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MAS는 성명을 통해 “디지털 결제 토큰(DPT) 서비스 제공업체는 싱가포르의 일반 대중에게 자신들의 DPT 서비스를 홍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MAS는 “암호화폐는 위험성이 높고 일반 대중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며 “서비스 제공자들이 거래 위험이 높은 것을 사소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자산회사는 신문, 방송, 잡지 또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포함한 일반 대중을 다루는 공공 영역이나 미디어에서 서비스를 마케팅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는 인플루언서와의 협력도 포함한다.
암호화폐 ATM은 홍보의 한 형태로 여겨지기 때문에 공공 장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서는 안 된다. 암호화폐 기업은 자체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광고가 허용된다.
이 가이드라인은 싱가포르 결제서비스법에 따라 허가받은 기업을 포함해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에 적용돼 암호화폐 기업이 도시국가에서 규제운영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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