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자산을 운용 중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벤처펀드는 암호화폐 시장 성장세가 여전한 만큼 기존에 조성한 금액을 2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신규 암호화폐 펀드를 위해 최대 45억 달러(약 5조 3595억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유투데이가 20일 전했다.
a16z는 투자자들에게 10억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는 시드투자펀드 외에 최신 암호화폐 펀드를 위해 최대 35억 달러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펀드는 초기 개발을 위해 투자를 추진 중인 암호화폐 스타트업과 프로젝트 투자에 활용된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a16z는 3월까지 새로운 펀드에 대한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a16z는 실리콘밸리의 선도적인 벤처캐피털 기업 중 하나이다. 이 벤처 펀드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에어비앤비, 그루폰, 스카이프, 징가, 포스퀘어, 오큘러스 VR, 깃허브, 리플 등 수많은 벤처 기업에 투자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a16z의 베팅이 계획대로 된다면 디지털 자산산업의 성장 템포에 따라 펀드는 VC업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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