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내 자치 국가인 이딘지(Yidindji) 정부가 자체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이딘지 달러(SYD. Sovereign Yidindji Dollar)”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딘지는 바하마(샌드 달러)와 나이지리아(eNaira)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상용화에 성공한 국가가 되었다.

호주 북동부 퀸즈랜드 케인즈 지역에 기반을 둔 이딘지는 2014년 9월 공식 국가 출범을 선언한 호주 내 자치 국가다. 원주민과 호주 시민을 포함해 약 15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이딘지에는 현재 22개의 정부 기관에 17명의 장관이 활동하고 있다.

이딘지 정부는 그동안 싱가포르 기반의 CBDC 발행 플랫폼 기업인 소버린월렛과 협력해 SYD의 설계 및 도입을 추진해왔다. SYD 상용화에 앞서 이딘지 정부는 지난 6개월 간 소버린월렛이 개발한 “메타무이 블록체인(MetaMUI Blockchain)” 상에서 전자 정부 시스템과 디지털 화폐 시범 운영을 마쳤다. 메타무이 블록체인은 미국 USC 대학과 소버린월렛이 공동 개발한 CBDC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메타무이 블록체인은 분산 병렬 처리 구조를 통해 1초에 100만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신원 인증 기술을 접목하여 자금 세탁의 위험을 막는다.

이딘지 정부는 보유 중인 광물 자원과 천연 자원 등을 담보로 SYD의 가치를 담보한다. 지속적인 화폐 발행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명목 화폐와는 달리 실제 존재하는 자산에 화폐 가치를 연동하여 지속적인 구매력을 보장하는 최초의 디지털 태환 화폐이다. 그동안 자체 화폐가 없어 호주 달러 사용에 의존해 왔던 이딘지 국민들은 처음으로 자국 화폐를 디지털의 형태로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딘지 국민과 기업은 소버린월렛에서 제공한 이딘지 SSID(Self-Sovereign Identity, 자기주권신원) 앱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태에서 SYD 결제가 가능하다. SYD 결제 외에도 앱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원 인증, 백신 접종 증명, 디지털 행정 업무 처리 등 다양한 디지털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딘지 달러 상용화에 성공한 이딘지 정부는 추후 호주 내 존재하는 100여 개의 자치 국가의 화폐를 이딘지 달러로 통일하고 자치 국가 간 송금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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