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2019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오는 27일까지 150만명 예상, 새밑터널 조기 개통으로 가는 길 빨라져

강원도 화천 산천에 축제에 오는 27일까지 15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2019 산천어축제' 개막 이후 이틀간 26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외국인 관광객은 첫날 7천100여 명에 이어 이날 6천800명 등 이틀간 모두 약 1만4천 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지방도 403호선 춘천~화천구간 내 지내~고성 간 새밑터널이 24일부터 조기 개통돼 화천 산천어 축제 가는 길이 빨라졌다. 새밑고개를 넘어 가는 7.3㎞의 이동구간이 3.3㎞로 단축되고, 시간도 10분 정도 단축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눈과 얼음이 있어 겨울이면 더욱 빛이 나는 고장, 강원도 화천에는 겨울의 진미가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최고의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진미는 바로 다름 아닌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이다"고 설명했다.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으로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지는 산천어축제는 매년 1백만 명 정도가 참가하는 규모로 개최되며, 매년 더욱 짜릿하고 즐거운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빙판 위에서 즐기는 산천어 얼음낚시, 눈과 얼음 위에서 신나게 뛰고 달려 보는 눈썰매와 봅슬레이, 각양각색의 체험과 볼거리를 준비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관광공사는 "산천어 얼음낚시를 위한 1만 2천 개의 얼음구멍이 있는 화천천은 수심 2m 정도의 맑은 강이기 때문에 얼음 밑을 들여다보면 강바닥에서 유영하는 산천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1~2톤가량의 싱싱한 산천어를 화천천에 넣기 때문에 약간의 운과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다 한 두 마리씩은 건질 수 있다. 태공뿐만 아니라 낚시 경험이 없는 어린이나 아가씨들도 산천어 얼음낚시에 매혹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화천군은 대중교통 이용편에 대해"대중교통은 서울에서 갈 때 신상봉 출발하는 춘천행전철을 타고 춘천까지 가서 화천행 시외버스로 갈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용산 또는 청량리 에서 출발하는 ITX청춘열차를 타고 춘천까지 와서 화천행 시외버스로 갈 수 있다. 남춘천역에서는 남춘천역 근처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화천행 시외버스를, 춘천역에서는 춘천역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 ‘화천, 양구’라고 표시) 버스정류장에서 화천행 시외버스를 타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천에서 숙박하면 얼음낚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