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젠(101140)은 국내 최대 유통회사인 hy(구 한국야쿠르트)와 빗썸라이브, 제노플랜, 아이티, 차움(이하 각사)와 유전자 분석부터 개인별 맞춤형 건기식 제품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메타버스 기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업무 제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강지연 인바이오젠 대표이사와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등 각사 대표들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에치와이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는 빅 데이터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함께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신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제품 개발 및 플랫폼 구축, 테스트 과정을 통해 내년 중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인바이오젠은 개인의 유전자 분석부터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직배송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메타버스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특히 메타버스 헬스케어 분야에서 의료 데이터의 보안성 강화와 중앙집중형 의료 데이터 관리 체계를 설계하고 나아가 블록체인 기반의 융합 모델을 제공해 모든 의료데이터를 NFT(Non Fungible Token)화 할 예정이다. 축적된 개인의 의료데이터 보안과 이력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다.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은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제품을 선택하면 고객이 지정한 방식으로 소분해 전국 각지에 분포된 1만1000여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전달한다.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전달해 편리하다.

인바이오젠 강지연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오는 2030년 450조원으로 예상되는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서 자사가 메타버스 기반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매우 유의미한 시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함께 협약한 기업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인바이오젠이 서울대학교병원과 제주상공회의소 등 19개 기관과 제주도 내 1만 명의 유전체 및 임상 정보 분석 등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주 지놈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NFT(대체불가토큰)와 메타버스 신사업 확장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기 위한 강지연 대표의 굳은 책임경영 의지가 담겨 있다. 인바이오젠은 자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한편 필요시 즉각적인 전문 인재 영입과 투자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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