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화전동 183-33번지 일원에 올해 8월 고양 드론앵커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드론앵커센터 건립 사업은 2017년 덕양구 화전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추진됐다. 센터는 작년 4월 착공했다.

센터는 총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24㎡ 규모로 건립되며 날씨의 영향과 관계없이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드론 실내비행장'이 1,800㎡ 규모(높이 18m)로 지어질 예정이다.

드론 제작업체와 소재부품장비 생산기업 등 드론 기업의 입주 공간도 준비된다. 시는 센터에 드론R&D센터, 공동작업실 등 활동공간을 조성해 기업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인근 한국항공대학교와 연구 협력 네트워크도 갖출 계획이다.

▲ '학교로 찾아가는 드론 체험교실'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성장 산업인 드론을 접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드론 체험교실'을 4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드론은 이미 물류, 재난대응, 촬영, 교통 등 우리 일상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 도입됐으며 그 비중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구는 지역 청소년이 드론을 가까이서 접하며 관심을 가지도록 '학교로 찾아가는 드론 체험교실'을 기획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론 실습반'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론 4종 자격증 취득반' 총 2가지 과정이 운영된다.

먼저, '드론실습반'은 ▲드론 조종법 설명 등의 이론수업 ▲일반 드론 조종체험 ▲고글을 착용하는 드론 시뮬레이터 조종 등 흥미로운 체험 위주의 수업으로 구성됐다.

▲ 드론 주말 무료 체험교실 재개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드론공원 내에 있는 드론실내교육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드론 주말 무료 체험교실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기초체험반 ▲드론입문반 ▲항공촬영반 등 3개 과정으로 이뤄지며 기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기초체험반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론과 스카이킥2를 활용한 실습이 진행된다.

드론입문반은 1·3·5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드론 조종자 준수사항, 드론 사고 대처 및 자격증 취득 방법 등의 이론 수업과 매빅미니를 활용한 실습이 이뤄진다.

항공촬영반은 2·4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며 드론 비행·촬영 승인 방법, 드론 촬영 스킬 등을 배울 수 있다.

▲ 대구광역시, 2022년 국토부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공모 선정

대구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드론교통관리체계(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천5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5개 분야 중 공공분야에 한국수자원공사 및 드론전문업체 ㈜스카이엔터프라이즈와 공동으로 '드론을 활용한 물순환, 수질, 댐 관리 등 안전한 물관리 추진'사업으로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대구시의 주요 취수원인 강정보와 공산지 일대의 입체적 환경감시를 위해 드론 및 중계시스템을 현장과 사무실 간에 구축하고 정기적인 순찰 비행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함으로써 하절기에 오염물질 유입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고 상수원보호구역 불법행위를 입체적으로 감시해 매년 되풀이되는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감시망을 구축해 안전한 취수원 관리에 노력하겠다"며 "이 사업은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인 만큼 사업성과에 따라 추후 본격적인 국가사업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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