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프로토콜 ‘OGN’, 빗썸 상장… “국내 이용자 접근성 확대”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리진 프로토콜(이하 오리진)은 27일 자사 거버넌스 토큰 ‘오리진 토큰(OGN)’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OGN은 이날 빗썸 원화 마켓과 비트코인(BTC) 마켓 모두에 상장된다.

이번 OGN의 빗썸 상장은 업비트, 코인원, 고팍스에 이은 네 번째 국내 거래소 상장이다. 빗썸과 업비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원화 가상자산 거래 허가를 받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다. 5대 거래소 중 네 곳에 상장되면서 오리진의 국내 접근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오리진은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지난해 11월 NFT 플랫폼 ‘오리진 스토리’를 신규 출시했다. 오리진 스토리는 SNS처럼 누구든 자신의 작품을 쉽게 NFT로 발행 및 거래할 수 있는 완전 개방형 NFT 마켓플레이스다. 이 외에도 오리진은 스테이블 코인 ‘오리진 달러(OUSD)’와 거버넌스 토큰 OGN을 제공한다.

OGN은 오리진 프로토콜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거버넌스 토큰이다. 운영 방안, 제품 및 서비스 등 오리진 프로토콜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OGN 거버넌스 포털’에서 투표권으로 활용된다. 또한 오리진 스토리에서 결제 수단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오리진 프로토콜 관계자는 “국내 거래소에 추가 상장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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