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안전관리 스타트업 ‘반프’ 우리은행 현금수송차 시연 성공

타이어 안전 관리 스타트업 ‘반프’가 우리은행 현금수송차(브링스 코리아)의 ‘타이어 안전 관제 시스템’ 성능을 시연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2월 16일부터 반프가 개발한 타이어 안전 관제시스템을 우리은행 현금 수송차량에 적용했다. 타이어와 주행 상태 및 도로 상태 정보를 수집해 화물 운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반프의 타이어 안전 관제 시스템은 첨단화된 타이어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타이어와 도로 노면 상태와 종류, 화물 하중 변화 등 타이어 프로파일 정보를 분석해 차량 주행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이 같은 시스템은 자율주행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 상태에서 24시간 주행하는 자율주행 차량은 타이어 문제가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다. 

반프는 우리금융 현금수송차와 협업과 같은 ‘엔드마일’(End mile)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대형물류 운송사 ‘물류 운송사업자’(Fleet operater)의 ‘미들마일’(Middle mile)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화물 운송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반프는 전력 솔루션 적용을 통해 센서를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타이어 프로파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이다. 타이어 프로파일을 수집하여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여 미국 ‘Edison Awards 2022’ 자동차 테크 분야에서 수상하였다.

또한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와도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반프의 유성한 대표는 “타이어 프로파일 데이터 서비스가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제고한 것은 물론,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프는 국내외 경쟁사와 비교해 탁월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력은 반프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선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활성화 및 다각화를 위한 스케일업 기회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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