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중… 뮤직 메타버스 결과물 하반기 선보일 계획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 이하 ‘큐브엔터’)가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34% 증가하여 약 255억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18억원으로 180%, 순이익은 약 13억으로 120% 증가했다.

큐브엔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월 펜타곤을 시작으로 2월에는 비투비, 3월 (여자)아이들까지 큐브 대표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복귀했다. 큐브엔터의 보이그룹 펜타곤은 1월 미니 12집(IN:VITE U)를 발표하고 데뷔 후 첫 공중파 1위를 달성하였고, 2월에는 비투비(BTOB)가 군백기를 끝내고 4년만에 완전체의 모습으로 정규앨범 3집 ‘비투게더(Be Together)’로 컴백하였다. 또한 3월에는 (여자)아이들이 5인체제로 재정비 후, 데뷔 첫 정규앨범(I NEVER DIE)을 발표하고 컴백함과 동시에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로 음악방송 7관왕, 뮤비 조회수 1억뷰 등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복귀하였다.

특히 ‘톰보이(TOMBOY)’는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차트 전 세계 24개 지역에서 1위, 케이팝 앨범(K Pop Top Album) 차트 11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정규 1집 ‘I NEVER DIE’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58위를 기록하는 등 이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 음반 매출이 약 780%가량 증가했다.”며 엔터 사업의 화려한 부활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2021년 2분기부터 꾸준히 100억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화장품 유통 사업이 해외시장에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며 직전 분기 대비 10%이상 증가한 실적을 달성한 것 역시 역대 분기 최고 실적 달성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이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 미연이 지난 4월 첫번째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해 싱글 ‘바닐라(Vanilla)’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걸그룹 ‘라잇썸(LIGHTSUM)’ 역시 오는 24일 첫번째 미니 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불가능했던 오프라인 공연이 최근 재개되며,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국내외 콘서트 및 월드 투어를 계획 중에 있어 1분기 이후에도 엔터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큐브엔터는 지난해 ‘더 샌드박스’의 모회사이자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선두주자인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와 합작법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ANICUBE ENTERTAINMENT, 이하 ‘애니큐브’)’를 설립하고 NFT 발행 및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애니큐브’는 큐브엔터의 IP를 활용한 NFT의 에어드랍을 실시하고 최종 신청자 수가 2주만에 23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하는 등 구체적인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더 샌드박스’ 게임 내 가상공간인 랜드(LAND)에 K-Culture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블록체인기술 전문기업 ‘주식회사 네스트리미디어(이하 ‘네스트리’), 글로벌 핀테크 기업 ‘리퍼블릭’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렇게 조성된 ‘더 샌드박스’ 랜드 내의 ‘한국복합문화공간’은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전세계 유저들에게 전파하는 선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며 “글로벌 블록체인기술 선도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 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외 블록체인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점차 우리만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 이후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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