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테라(LUNA)의 비영리 조직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는 보유한 약 200만 개의 아발란체(AVAX) 토큰 이용에 대해 당분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LFG는 당초 스테이블코인 UST 가격을 뒷받침하기 위해 비트코인 외에도 AVAX를 취득. 보유한 AVAX(1,973,554개)는 현재 가격으로 약 768억원에 상당한다.

UST 디페그(달러 1:1 깨짐)에 따라 LFG는 지난주 원래 보유하고 있던 80,394 BTC 비트코인 대부분을 청산하고 313 BTC만 남았다.

현재는 테라 블록체인 부흥 계획을 놓고 커뮤니티 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중이며, LFG가 대량의 AVAX가 향후 매각될 가능성이 우려되는 듯하다.

아발란체는 20일 LFG와 테라폼랩스로부터 얻은 답변을 공식 SNS에 공지. 이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이전 109만 AVAX 구매분에 대해선 1년 락업 기한이 마련돼 있으며, 이 금액은 지난 주 AVAX 거래량의 약 0.5%에 해당한다고 한다.

또 테라 블록체인 하드포크 계획이 있는 가운데, LFG는 보유한 AVAX를 이용할 계획이 없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