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원사 타운홀 미팅 성료

- 회원사 임직원 130여 명 참석해 핀테크 산업 진흥을 위한 자유토론 진행

- 한국핀테크지원센터도 참여해 올해 사업계획 안내 및 기업 애로사항 청취

(사진)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 30일 협회 회원사인 핀테크 기업 70여개사 임직원 13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 이하 협회)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 이하 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에서 협회 회원사인 핀테크 기업 70여개사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협회 이근주 회장과 지원센터 변영한 이사장, 협회 9개 상설분과(지급결제, 금융투자, 자산관리, 블록체인, 인슈어테크, 보안인증, 크라우드펀딩, 소액해외송금, P2P) 분과장 등 협회 회원사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추진사업 설명과 회원사와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협회 장성원 사무처장은 “앞으로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의 미래는 새정부 출범, 엔데믹, 디지털자산 규제, 글로벌 유동성 축소 등 네 가지 변수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위기와 기회 요인이 모두 발견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회원사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주요 추진 사업으로 △핀테크 성장을 뒷받침할 정책 및 규제 환경 조성 △회원사 스케일업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마련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지원센터 황인덕 실장은 △디지털 금융혁신 지원 △핀테크 기업 육성 지원 및 기반 구축 △핀테크 인력 양성 및 일자리 매칭 등 주요사업을 소개한 뒤, 핀테크 포털 및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양 기관장과 함께 핀테크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국내 핀테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참석자는 “핀테크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며 “협회에서 핀테크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규제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다른 참석자는 “업권 종사자끼리 현안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협회와 지원센터가 기업들이 고충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회 이근주 회장은 “코로나로 제한된 전체 회원사 오프라인 모임이 2년 만에 열린 만큼, 앞으로 회원사 간 교류 활성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오늘 나온 회원사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국내 핀테크 산업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원센터 변영한 이사장은 “핀테크 분야의 현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협회와 지원센터, 핀테크 기업 간의 활발한 의견 교류를 통해 핀테크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와 지원센터는 앞으로 핀테크 기업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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