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류 미디어 케이스타라이브(KSC)는 국내 가상자산사업자인 카르도(대표 손경환)와 가상자산 커스터디 계약을 지난달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스타라이브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케이스타라이브는 해당 계약을 통해 자체 가상자산인 KSC 토큰을 카르도의 커스터디 시스템에 보관한다. 카르도는 KSC 토큰 발행 물량을 보관하고 케이스타라이브 측이 계획한 일정대로 시장 유통시켜 토큰 관리의 투명성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카르도는 NH농협은행과 헥슬란트 등이 공동 출자한 합작 법인으로 2022년 1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가 완료된 디지털자산 보관관리 기업이다. 카르도는 현재 가상자산·NFT 등의 디지털자산 보관, 가상자산 입출금 관리와 정산, 수익 창출 및 신사업 컨설팅을 서비스 중이다. 최근 리서치센터를 열고 디지털자산 시장, 산업 및 규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이번 계약을 통해 특정금융정보법이 요구하는 적합한 기준에 따라 카르도와 자금세탁방지 협약을 체결하고, 가상자산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하게 보관 및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제3자 분리보관, 관리의 업계 표준에 맞춘 암호화폐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르도 손경환 대표는 “KSC, ORT, MVL, MJR 등 카르도 커스터디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상자산 발행사의 개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발행사가 제3자인 커스터디 기업을 통해 유통 물량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은 해당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의 신뢰도 제고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케이스타라이브 진성호 부대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한류 콘텐츠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케이스타라이브에게 신뢰할 수 있는 수탁 서비스는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카르도와 커스터디 계약을 통해 케이스타라이브 토큰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향후 다양한 가상자산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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