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TE물류센터 공모 시작

- 첫 물류센터 물건 선보이는 카사… 오피스, 호텔에 이어 물건 다양화 통한 투자 기회 확대

- 기존 교통 인프라에 미래 성장 가치 높은 지역에 위치… 입지 프리미엄 따른 지가 상승 기대

- 종합 물류기업 7년간 장기 책임 임대차 계약 체결… 연 평균 4%대 안정적 임대 수익 확보

국내 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이하 댑스) 거래소 카사가 오는 16일(목)부터 17일(금)까지 양일간 ‘TE물류센터’ 공모를 진행한다.

TE물류센터의 공모 총액은 120억원으로 총 240만 댑스를 발행한다. 16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공모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상장 및 매매 개시일은 오는 29일(수)로 예정되어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성장으로 택배 물동량이 커지면서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가치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실제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 지역 물류센터 거래가 37.1%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2022년 전국 공급 물류센터 규모 역시 235만평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카사는 이러한 물류센터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TE물류센터의 공모를 결정했다.

이번 카사의 공모 대상인 TE물류센터는 천안에 위치했으며, 목천 IC와 21번 국도로 연결돼 있어 차량 진출입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과 지방 중심 도시까지 신속히 이동할 수 있다. 평택항과도 가까워 무역 기반 제조·유통 업체의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물류센터 3분 거리에 2024년 제2 경부고속도로 안성~세종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1.5km 내외로 동천안 IC 신설도 예정되어 있는 등 교통 인프라 개발에 따른 지가 상승이 기대된다.

이번에 공모하는 TE물류센터는 LS 오너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종합 물류기업 태은물류㈜가 2027년 4월 30일까지 7년간 장기 책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연 평균 4%대(실제 배당금 및 배당률은 운용 과정에서 변동 가능)의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확보된 물건이다. 여기에 물건 바로 뒤에 포장된 도로로 연결된 넓은 여유 부지가 있는데, 물류센터 부지와 함께 개발될 가능성이 있어 추후 매각 시 유리한 조건이 될 전망이다.

TE물류센터의 댑스 발행 및 빌딩 보유 관리 신탁사는 한국토지신탁이다. 빌딩 감정평가는 태평양감정평가법인, 제일감정평가법인이 맡았다. 공모 및 상장가는 1댑스 당 5,000원이며 첫 배당 기준일은 올해 8월 31일이다. 이후 9월 말 투자자들에게 첫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매 3개월마다 분기별 배당을 실시한다.

카사는 이번 TE물류센터 공모에 100만 원 이상 참여 시 1%, 500만 원 이상 참여 시 2%를 최대 20만 원까지 카사 예치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카사 예창완 대표는 “카사가 최근 선보이는 건물들은 빠른 시간 내에 당일 완판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물류센터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자산이고, 카사의 TE물류센터 공모 역시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오픈 시간에 맞춰 투자하시길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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