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웹툰 플랫폼 아튜브(Artube)는 자체 ATT 토큰을 위임하여 이자와 투표 권한을 받을 수 있는 ‘거버넌스 스테이킹’ 기능을 런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아튜브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아튜브는 과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느린 속도와 높은 가스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클레이튼 메인넷으로 전환하여 사용자들의 부담을 줄인 바 있다. 그리고 이번 거버넌스 스테이킹을 ATT 토큰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하여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전했다.

거버넌스 스테이킹 기능은 일정기간 동안 보유하고 있는 ATT 토큰을 스테이킹 풀(Staking Pool)에 위임하는 것으로, 단순히 토큰의 시장가치가 아닌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거버넌스 멤버들은 위임한 ATT 만큼의 거버넌스 영향력인 투표권(VP)을 얻고 안건 투표에 참여가 가능하다. 아튜브의 거버넌스 의사결정 프로세스는 안건 내용이 제안되는 시점에 분산형 파일 시스템(IPFS)에 저장한 후 클레이튼(Klaytn) 블록체인으로 전송 및 등록을 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아튜브 관계자는 “이번 거버넌스 스테이킹의 런칭을 통해 웹툰 플랫폼 특유의 폐쇄된 운영 생태계를 열린 생태계로 전환하면서 작가와 이용자 모두가 작품 선정과 같은 작은 결정부터 Artube 플랫폼의 운영 방향성, 로드맵 설정과 같은 중요한 결정까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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