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 어니언 모빌리티, PTT(태국석유공사) 캄보디아와 MOU 체결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MVL, 대표 우경식)의 전기차 부문 자회사인 어니언 모빌리티(ONiON Mobility)가 지난 14일 태국석유공사 캄보디아 지사(PTT Ltd)와 캄보디아의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청정 에너지 사용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TT는 태국 최대의 석유에너지 국영 기업으로 전통 및 천연 에너지 탐사 및 개발, 인프라를 모두 아우르는 대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내 PTT 스테이션의 주요 지점인 1번 및 5번 국도 두 곳에 어니언 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소 및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오픈하게 되며, 캄보디아 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어니언 모빌리티는 올해 초 친환경 삼륜차 E-툭툭 어니언 T1 론칭과 함께 오픈한 도심형 충전소 메가스테이션 및 허브스테이션과 더불어 캄보디아 어니언 운전자들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더욱 힘쓰게 된다.

엠블의 우경식 대표는 “양사의 업무 협약으로 캄보디아 내 가장 대중적인 스테이션인 PTT의 인프라를 통해 어니언 T1 운전자들에 대한 지원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은 저희 어니언 모빌리티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PTT와 어니언 모빌리티가 협력해 캄보디아의 전기차 보급이 더 쉽고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엠블은 캄보디아 현지 자회사 어니언 모빌리티를 통해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고 친환경 차량의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초 친환경 삼륜차인 E-툭툭 어니언 T1(E-tuktuk, ONiON T1)을 론칭함과 동시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내에 24시간 도심형 충전소 겸 커뮤니티 센터인 메가스테이션과 허브스테이션 6개 지점을 오픈한 바 있다.

최근 캄보디아는 탄소 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2050년까지 전기 자동차 및 버스는 40%, 전기 오토바이는 최대 70%까지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전기차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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