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BTC) 투자신탁 가격 괴리(프리미엄)이 반등했다. 6월 18일 사상 최저치인 -34%를 기록했으나 22일 -29%로 회복됐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7일 전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을 ETF로 전환하는 제안에 대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판단 시한이 7월 6일로 다가오면서 일부 트레이더는 GBTC의 현재 할인 수준을 재정거래(아비트라지) 기회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그레이스케일사는 기관투자가 및 적격투자자를 위한 투자신탁으로서 최대 기업. 현물 비트코인을 계속 축적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 654,885 BTC를 보유하고 있다.

GBTC는 BTC를 넘기거나 현금을 주고 그레이스케일이 BTC를 구입해 발행하지만 GBTC에서 BTC로 상환할 수 없는 구조다. 증권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이점 등으로 이전에는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21년 2월에 출시된 캐나다에서의 현물 비트코인 ETF의 대두나 기관투자가가 고가권에서의 이익 확정 매도의 영향으로 GBTC는 과거 1년 이상 할인가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해소하기 위해 그레이스케일사는 비트코인 투신을 ETF화하는 신청서를 2021년 10월에 제출했다. GBTC를 오픈엔드형 ETF로 전환해 GBTC 주식을 사서 BTC와 교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신청은 일반투자자로부터 SEC에 수천통의 퍼블릭 코멘트가 접수되는 등 높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그레이스케일도 SEC와 수차례 미팅을 거듭하는 등 열정적으로 임해 왔다.

그러나 SEC는 그동안 비트코인 ETF가 추적하는 현물거래 시장 감시체제와 시장조작 대책이 투자자 보호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으며, 모든 비트코인 ETF의 신청을 비승인해 왔다는 점에서 GBTC의 ETF화를 승인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GBTC ETF화 신청]

지난 6월에는 암호화폐 렌딩업체의 채무 문제 우려로 할인가(마이너스 프리미엄)는 34%까지 확대됐다. 쓰리애로우캐피탈(3AC)과 블록파이는 각각 3890만주와 1980만주를 보유한 톱2 주주로 보고되고 있지만 시황 급악화와 테라 쇼크를 발단으로 경영난 소문이 파다하다.

지난 18일에는 블룸버그 터미널 상에서 6/17 주에 3AC의 GBTC 잔액이 제로(0)로 변화한 것으로 알려진 이미지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됐다.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22일 GBTC 디스카운트 회복의 한 요인이 됐을 가능성도 있다.

지금 GBTC를 구매해 놓고 ETF화가 승인되면 대략 30%의 괴리 수습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SEC가 신청을 기각하더라도, 그레이스케일에 지불하는 연간 관리수수료(2%)를 빼더라도 최종적으로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트레이더는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이 축소된 22일 GBTC 거래량도 뛰었다.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CEO는 6월 7일, SEC가 신청을 거부했을 경우에 SEC를 제소하기 위해서, 오바마 정권 시절에 사무총장을 지낸 베테랑 변호사 Donald B.Verrilli를 법무 전략 임원으로 채용한 것을 발표했다.

※ 간편 복리 계산기 [▶ 바로가기]

※ 단순 개인 블로그인 코인코드는 해외 소식을 의역 & 참고한 것임을 밝힙니다. 코인코드는 팩트에 기반하지 않으며,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으신 분들만 보세요. 코인코드는 투자 판단의 근거로 활용될 수 없습니다!

※ 오타를 발견하신 분들은 그날 하루 행운이 가득할 것입니다. 네잎클로바급 오타입이다.

[ 코인코드 (coincode.kr), 공유 하시게 되면 출처는 꼭 남겨주세요. ]

The post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 ‘GBTC’의 마이너스 프리미엄 반등 배경은 appeared first on 코인코드.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