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27일의 미 주식시장에서는 다우가 전주말대비 62달러(-0.2%) 하락.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융긴축 가속에 따른 경기 후퇴 우려는 여전히 강하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99% 하락한 20,711 달러를 기록했다.

BTC/USD 일봉

[기관투자가의 자금 흐름]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의 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신탁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자금 흐름은 지난주 4억 2,000만 달러(약 5,399억원) 이상의 순유출을 겪었다. 사상 최대가 된다.

coinshares

거래 보고의 지연을 가미하면 대규모 유출은 6월 17일분에 해당한다고 보여 캐나다의 암호화폐 거래소 및 특정 프로바이더로부터의 것으로 여겨진다. 코인쉐어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같은 주말 1 BTC = 17,760 달러까지 급락했는데, 이것이 요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

총운용자산(AUM) 대비 사상 최대 유출률은 2018년 2월 약세장에서 발생한 1.6%. 지난주 유출률은 역대 세 번째인 1.2%였다. 반면, 비트코인 하락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인버스 선물 ETF(비트코인 숏 ETF)’에 1500만 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이례적인 페이스로 금리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거시경제 환경에 변화의 전조가 찾아오지 않는 한 디지털 자산 펀드로부터의 자금 유출은 제동이 걸리지 않을 우려도 있다.

[재정 파탄 위기]

최근 UST 쇼크와 금융시장 상황이 급악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액 투자·대출했던 기업에 채무초과 리스크가 파급되는 문제도 여전히 산재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에 대해 변호사가 파산절차를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셀시우스는 13일 극단적 시황을 이유로 고객 자금을 인출해 암호화폐 스왑과 계좌 간 이체를 중단했었다.

또 27일에는 암호화폐 기업 보이저디지털이 암호화폐 업계 대형 VC인 쓰리애로우캐피탈에 디폴트(채무불이행) 통지를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온체인 분석]

24일 게재된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어 배수(Mayer multiple)가 0.5 밑으로 떨어져 0.478까지 하락했다.

Glassnode

메이어 배수는 200일 이동평균선(200MA) 대비 비트코인 가격 비율로 산출되는 것으로, 현행 시장가격과의 격차를 수치화한 지표다. 0.5는 지난번 버블 붕괴(2018 ~ 2019년) 사이클 최저치(0.511)를 밑도는 수준이다.

항복 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도 부진하다.

Glassnode

MVRV는 과거 1년간 BTC를 구입한 투자자의 ‘평균 이익/손실’을 평가하기 위해 이용되는 것으로 산식은 (시장 시가총액: MV – 실현 시가총액: RV)/MV를 이용한다.

0 이상의 플러스권은 오버밸류(고평가), 0 이하의 마이너스권은 언더밸류(저평가)를 나타내고 있으며, 주기적인 바닥은 MVRV가 1.0 미만에 이르렀을 때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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