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27일 동사의 비트코인 투자 신탁 「GBTC」의 ETF로의 전환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승인되었을 경우, 대형 마켓 메이커인 Virtu Financial과 Jane Street이 지정 참가자(AP)로서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8일 전했다.

※ 지정 참가자란, ETF 운용사 간에 현물과 ETF의 교환을 직접 하는 것이 가능한 증권사를 가리킨다. 지정 참가자는 ETF 발행시장에서 운용사와 ETF 설정·해약(교환), ETF 종목의 마켓메이킹을 실시한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지난 1년 이상 비트코인 자산가치보다 낮은 가격(마이너스 프리미엄)에 거래됐으며, 현재는 30% 가까운 할인된 가격이다.

회사는 이 같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해소하기 위해 GBTC를 오픈엔드형 ETF로 전환하는 신청서를 지난해 10월 SEC에 제출했다. 이 전환 신청은 지난 11월 SEC에 의해 정식 접수됐으며, 현재 SEC 여부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종 기한이 7월 6일로 다가왔다.

[ETF 승인 캠페인]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CEO는 27일 투자자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ETF 승인을 향해서 동사가 얼마나 다각적인 전략을 짜 전개해 왔는지에 대해 전했다.

SEC와의 대화는 물론 여러 매체를 이용한 대규모 광고 캠페인과 연방의원이나 싱크탱크, 언론을 상대로 한 활동, 연구자나 학식 경험자와의 연계 등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투자자와 학자, 업계단체, 비즈니스 리더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11,465통의 ETF 지지 코멘트가 SEC에 제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댓글 3분의 1에는 ‘비트코인 선물 ETF는 승인됐는데 왜 현물 ETF가 없느냐?’는 질문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SEC는 2021년 10월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를 승인했고, 이후 여러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해왔다.

한편, SEC는 시장조작 우려와 기반 시장에서 감시를 공유하는 협정의 결여를 이유로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해왔다.

이 같은 경위로 볼 때 그레이스케일사의 ETF 전환이 승인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비승인 경우]

소넨샤인은 SEC의 판단에 대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해 SEC가 전환을 허가하지 않는 경우의 선택사항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미 사내 법무팀과 사외 변호사 사무실과 비트코인 ETF에 관한 포괄적인 논의를 전개했으며, 오바마 행정부 시절 사무총장을 지낸 베테랑 변호사 Donald B. Verrilli을 법무전략임원으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사는 SEC 서한에서 “현물과 선물상품 취급의 차이가 행정절차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SEC가 신청을 기각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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