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베리실리콘(VeriSilicon)이 NXP세미컨덕터(NXP Semiconductors NV, 이하 NXP)와 머신러닝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베리실리콘은 2001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미국과 중국에 5개의 R&D 센터, 전세계에 10개의 영업사무소를 두고 700여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NXP는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선보일 i.MX 제품군에 베리실리콘의 인텔리전트 픽셀 프로세싱 IP 솔루션 ‘비반테(Vivante)’를 적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비반테는 VIP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서 유닛(Neural Network Processor Unit, NPU)이 핵심이다고 전했다.

베리실리콘의 비반테 VIP NPU는 극저전력 서브 TOPS에서 고성능 100 TOPS까지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비반테 VIP8000/VIPNano NPU IP는 특정 시장을 벗어나 스마트홈, 산업장비, 모바일, 차량 ADAS 등 다양한 차세대 인텔리전트 기기에 적용되어 왔다.

비반테 VIP 프로세서는 OpenCL 1.2 FP, OpenVX 1.2 APIs, SDK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슈트를 완벽하게 구비한 범용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비반테 VIP의 모든 설정은 범용 통합 소프트웨어 스택을 공유한다.

웨이진 다이(Weijin Dai) 베리실리콘 지적재산권사업부 총책임자 겸 총괄부사장은 “비반테 VIP IP 제품군의 NPU 아키텍처는 OS-Less와 DDR-Less 기반 배터리에서 범용 SDK 및 통합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엣지 서버(Edge Server) 애플리케이션의 고성능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서에 이르기까지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한다”며 “베리실리콘은 NXP를 기술 파트너로 삼아 핵심 머신러닝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틴 험프리스(Martyn Humphries) NXP i.MX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사업부 총책임자 겸 부사장은 “베리실리콘의 비반테 VIP 아키텍처는 NXP의 머신러닝 비전에 부합한다”며 “XNP의 머신러닝 eIQ 툴과 베리실리콘의 머신러닝 IP를 결합하면 클라우드-투-에지(cloud-to-edge) 솔루션을 신속하게 개발·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리실리콘(VeriSilicon)은 서비스형 실리콘 플랫폼으로서 세계 최고의 SoC 및 SiP 솔루션을 공급하는 서비스 업체이다. 또한 모바일 인터넷 기기,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자동차, 산업·의료 장비 시장에 전방위 복합 IP 포트폴리오를 공급하는 선도적 IP 공급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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