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통해 오프라인 상점과 소비자 사이 단절된 데이터 연계

오프라인 상점 그리고 소비자 연결 플랫폼 구축 통해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 혁신


l  블록체인 기술 접목으로 소비자에게는 데이터 통제권을, 지역 상점주에게는 아마존과 같은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경영을 가능케 하는 캐리 프로토콜  


프로토콜(www.carryprotocol.io, CRE)은 전 세계 소매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의 참여자들 간 단절되어 있던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 상에서 연계해, 소비자에게는 데이터 통제권을 주는 동시에 지역 상점주에게는 아마존과 같은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경영을 가능케 하는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며, 해시드(Hashed) 및 케네틱 캐피털(Kenetic Capital), 시그넘 캐피털(Signum Capital), XSQ 등 글로벌 블록체인 펀드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 사진=프로토클 구조도


현재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은 약 2.7경 원에 달하는 엄청난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한계로 인해 결제 데이터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가 갖고 있어야 할 데이터 통제권이 신용카드사, 상점, POS소프트웨어 업체 등으로 분산되어 하나의 통합된 데이터셋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투명하고 효율적 광고 집행 또한 불가능케 함으로써 광고 시장에 만연한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 


이에 캐리 프로토콜은 결제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소비자에게 온전히 환원, 이를 수익화할 수 있는 결정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상점에서 재화 또는 용역 구매 시 이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가 소비자에게로 전달 된다. 해당 소비자가 캐리 블록체인 상으로 결제 데이터를 업로드하게 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캐리 토큰(CRE)을 지급받게 되고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 모든 데이터는 캐리 에코시스템의 또 다른 참여자인 광고주에 의해 활용 가능해진다. 광고주들은 공개된 결제 데이터를 가공하고 광고 목적에 맞는 소비자를 선별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토큰(BT) 형태의 광고를 집행 할 수 있다. 브랜드 토큰은 광고의 취지 및 타겟층에 따라 쿠폰 혹은 디스플레이 배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 가능한데 이는 곧 상점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낸다.  


캐리 프로토콜은 태블릿 기반의 고객용 로열티 프로그램인 ‘도도 포인트(Dodo Point)’를 출시한 스포카(Spoqa) 창업 멤버를 주축으로 설립되어 약 7년 간 스포카를 운영하며 확보한 소비자 및 상점 데이터베이스를 주요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도도 포인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약 1,500만 명의 회원 수 및 1만 개의 가맹점을 보유 중인 대표 멤버십 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 


▲ 사진=프로토클


최근 한국 최고의 암호화폐 펀드이자 엑셀러레이터로 알려진 해시드(Hashed) 및 케네틱 캐피털(Kenetic Capital), 시그넘 캐피털(Signum Capital), XSQ 등 글로벌 블록체인 펀드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플랫폼 개발 및 에코시스템 구축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결제 데이터 공유에 대한 보상 혹은 스마트 컨트랙트 사용 대가로 지불되는 캐리 토큰은 캐리 프로토콜 경제 모델의 핵심 토큰으로 약 100억 개가 발행 예정되어 있다. 캐리 프로토콜은 프라이빗, 프리, 퍼블릭 세일을 통해 총 발행량 중 40%에 해당하는 40억 개의 토큰을 판매하여 4만 8천 이더리움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계획 중에 있다.  


캐리 프로토콜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손성훈은 “온라인 및 모바일 시장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총 지출의 약 90%를 책임지고 있는 오프라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캐리 프로토콜은 오프라인 시장이 직면한 데이터 분산화 문제 해결을 통해 주요 참여자인 소비자, 상점 및 광고주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스포카 창립부터 현재까지 약 7년 간 쌓아 온 노하우 및 데이터베이스를 적극 활용하여 캐리 프로토콜의 안정적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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