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 POS 전환, ETHW보다 이더리움클래식(ETC)로 채굴자 이동 확률 크다

POS 전환을 앞두고 있는 이더리움시 채굴자들은 ETHW 하드포크보다 이더리움클래식 ETC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Investments)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 '마켓바이트: 갈림길'를 통해 "작업증명(PoW) 기반 이더리움(ETHW) 포크는 디파이의 복잡성과 자산 연동 토큰 등으로 인해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ETHW 포크의 성공 가능성은 낮다"고 코인니스가 전했다.

이어 그레이스케일은 "PoW를 지지하는 기존 ETH 보유자들은 PoW 기반 하드포크보다 ETC로 옮겨가는 것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현재 이더리움 2.0은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머지(Merge) 업그레이드를 예고한 상황이다. 적용일을 9월 중하순으로 전망된다. 이더리움 2.0 업데이트를 둘러싸고 이더리움(ETH) 시세 가격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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