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이더리움 머지 앞두고 입출금 일시 중지...생성된 토큰 즉시지급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앞두고 ETH 및 ERC-20 토큰 등 입출금 중단
-바이비트, 하드포크로 새 토큰 생성 시 1:1 비율로 이용자에 지급
-머지 업그레이드 기념해 총상금 1,110,000달러 상당 증정금 이벤트 실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13일 공지했다.

이더리움 재단이 발표한 이더리움2.0 로드맵의 첫 단계인 체인병합, 머지(The Merge)로의 업그레이드가 현재 진행 중이다. 이후 이더리움 메인넷은 지분증명방식(PoS)로 전환된다.

바이비트는 이더리움 실행 레이어 부분 업그레이드인 '파리 업그레이드' 전후로 ETH, ERC-20 토큰, ERC-721 기반 NFT의 입출금을 일시 중지한다.

앞서 이더리움 재단은 합의 레이어인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를 지난 6일 성공리에 마쳤다. 파리 업그레이드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에 완료될 전망이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ETH, ERC-20 토큰, ERC-721 기반 NFT가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와 잠재적인 하드포크로 인해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면서 "모든 기술적 문제는 바이비트에서 처리할 예정이니 이용자들은 머지 업그레이드 후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 입출금을 진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비트는 머지 업그레이드 후 하드포크를 통해 체인이 분할되고 새로운 토큰이 생성되면 포크된 토큰을 1:1 비율로 이용자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파리 업그레이드 전 ETH 포지션 스냅샷에 기반해 진행된다(이더리움 메인넷 블록 높이 약 15,540,293 또는 한국 시간 2022년 9월 1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에어드랍 분배가 완료되면 포크 토큰의 출금이 지원된다. 단, 포크돼 제공되는 토큰이 바이비트 거래소에 상장될지는 내부 규정에 따라 상장 심사 후 정해지게 된다.

바이비트는 ETH 및 ERC-20 토큰이 하드포크로 심하게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트레이딩 전 거래 위험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바이비트는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소셜 미디어 미션 완수하기(10,000달러 상당 ETH 증정금 지급) ▲파생상품 거래 대회(총상금 1,000,000 USDC) ▲ETH 현물 거래 대회(총상금 100,000 USDT) ▲바이비트 그랩픽(Bybit GrabPic)에서 어떤 NFT든 구매하면 5달러 상당의 ETH 증정금 지급 등 총상금 최대 1,110,000달러를 준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바이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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