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대형 마스터카드는 카드 발급사가 디지털 자산 분야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마스터카드 크립토 시큐어(Mastercard Crypto Secure)’를 4일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보도.
이 플랫폼을 통해 카드발급회사는 암호화폐 거래소 등 암호화폐 서비스 프로바이더(VASP)의 리스크를 꼼꼼히 평가한 뒤 암호화폐에 의한 각 구매거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부정한 거래를 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암호화폐 업체를 쉽게 특정해 해당 업체의 거래를 거부할 수 있다. 합법적인 활동까지 제한할 수 있는 획일적인 제한을 할 필요는 없다.
크립토시큐어는 마스터카드가 2021년 인수한 블록체인 보안 스타트업 사이퍼트레이스가 제공. AI(인공지능) 알고리즘 마스터카드 결제 네트워크상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관한 범죄 리스크를 판단한다. 또한 블록체인 상의 공개 기록 이외의 데이터도 참조한다.
크립토시큐어 플랫폼에서는 대시보드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의 리스크를 색깔별로 구분하여 표시. 리스크의 심각도에 따라 녹색(저위험)부터 적색(고위험) 등이 표시되며, 해당 거래를 배제할 것인지의 결정은 사용자 기업에 맡기는 구조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를 정확히 특정해 그 위험을 점수화된 지표로 확인할 수도 있다.
마스터카드의 사이버 인텔리전스 부문 책임자인 Ajay Bhalla는 다음과 같이 코멘트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는 이제 꽤 큰 시장이 되었다. 마스터카드가 디지털 결제로 제공하는 것과 같은 신뢰성을 암호화폐 거래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또 Bhalla는 암호화폐 시장의 정체에 대해서도 언급. 시장 사이클이 존재한다며 “암호화폐 시장은 진화하고 있으며, 아마도 미래에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는 긴 전망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의견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분야 외에 메타버스나 NFT에도 눈을 돌리고 있는 중이다. 4월에는 NFT 시장이나 메타버스 결제나 상거래를 염두에 둔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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